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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2025년 기록

내가 왜 그랬을까?

오늘을 씁니다

by 이음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

조용하면 사고 잘 치는 사람. 그게 저예요. 하도 숨이 차서 뜸을 뜨면 나으려나 하고 뜸을 샀거든요. 어머 이게 너무 좋은 거예요. 뜸을하는데 갑자기 편두통이 심해져서 눈까지 통증이 내려왔어요. 두통이 심하면 안압이 올라가잖아요. 그래서 눈찜질을 자주 하니깐 뜸기를 눈에다도 살짝 한 번 해봤죠. 그렀더니만 오른쪽 눈에 화상을 입었어요. 하고 나니깐 좀 있다가 서서히 눈이 욱신욱신한 거예요. 아마 각막화상 같은데 눈이라서 더 겁나네요.


휴~

제가 생각해도 제가 한심하더라고요. 어제는 티브이 목도 부러 먹었어요. 제방에 티브이를 바꾸며 기존 쓰던 거를 당근 나눔 했거든요. 갈비가 아픈지라 들다가 덜컥 떨어트려서 목이 댕강 나간 거 있죠. 나눔 받는 분이 오시는 중인데 부러트린 거죠. 너무 죄송해서 사과만 열 번 이상한 거 같아요. 진짜 화나셨는지 싸하더라고요. 오시는 길이었는데 이러면 어쩌냐고...


어제도 오늘도 하루에 한건씩 하면 안 되는데 저 왜 이럴까요. 아 맞다. 그제는 요리 사고를 쳤어요.


아놔~ 웃으면 안 되는데 웃음이 나네요.


제가 올해 삼제거든요. 그래도 이 정도면 잔잔하게 지나가는 거죠. 지금 같아서는 눈만 크게 이상 없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진짜 무사히 넘어갈 수 있겠죠?


아, 생각해 보니 그제 전 날은 보석금전수 세 개를 분질라 먹었어요. 하하하~~~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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