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가의 사는 재미 / 생존 밥상
어느 화가의 사는 재미 / 생존 밥상
2020
화가의 밥상 콘테스트
연말 결선
화가의 밥상 콘테스트 연말 결선 선정은
하루 세 끼는 먹게 되니,
복수 당선으로 하기로 했다.
연말 콘테스트를 통해
화가의 밥상 메뉴가 완성된 것은 큰 성과이다.
앞으로 매끼마다 걱정이 줄어들게 되었으니.
전체적으로 보아
이북 음식이 강세를 보인다.
슴슴하니 맛 내기가 어렵긴 하다.
아침에는 뜨끈한 얼갈이 해장국
점심에는 맛깔난 강된장찌개
저녁에는 시원한 개성 만둣국
간식으로는 물냉면 또는
김치말이 국수나 비빔면
혹은
그 중간 형태인 밀면(막국수) 등이 좋겠다.
반찬은 고구마순 김치와 파 겉절이다.
추가로 젓갈이 있으면 좋고.
젓갈은 지금까지는 아가미젓이 최고였지만
내년에 좀 더 알아보고
적당한 것을 택하면 되겠다.
이것은 올해 기본 메뉴가 정해졌으니
내년에는 젓갈과 해산물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얘기다.
2020년
화가의 밥상 콘테스트
연말 결선 그랑프리
전식 부문 ㅡ 물김치, 들깨 머위 국, 굴김치
본식 부문 ㅡ 얼갈이 해장국, 강된장찌개
개성 만둣국
반찬 부문 ㅡ 짠지, 고구마순 김치, 파김치
동그랑땡
양념 부문 ㅡ 볶은고추장, 비빔국수 양념
후식 부문 ㅡ 호두과자, 블루베리 잼
바클라바와 터키 커피
반주 부문 ㅡ 마오타이, 중국
끼르야니 레드 와인 2016, 그리스
샤또 보부르 2015, 보르도, 프랑스
간식 부문 ㅡ 평양냉면, 고구마순 김치말이 국수
막국수, 소바, 뱅쇼 상그리아, 보렉
별식 부문 ㅡ 도미회 무침(WYWH 맛집)
무사카(더 그릭)
새끼 양고기 케밥(케르반 레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