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가의 사는 재미 / 아름다움이 있는 곳
세계적인 건축가 프랑크 게리는
미국에서 거주하는 캐나다인이다.
두 번째 며느리가 한국인으로
한국에 애착이 많다.
한국 3번 방문에 그의 가족들과
종묘를 세 번 방문한 그이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는
2012년 방문 때 종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같이 장엄한 공간은 세계 어디서도 찾기 힘들다.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곳을 굳이 말하라고 한다면
파르테논 신전 정도일까?"
2019년 청담동의 그의 작품
에스파스 루이 뷔통 방문 차 한국 왔을 때
방송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종묘는 하나의 조각 같다.
대부분의 공간은 바닥 위에 바로 있지만
종묘는 달라요.
그런 건 본 적이 없어요.
매우 단순하면서 청아하고 즉각적이고 강력해요.
매우 흥미로워요."
프랑크 게리는
월대 아래의 세계와 위의 세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 차이를 생각하면서 즐겨야 한다고 말한다.
M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의 예술과 춤과 전통 건축물과 음식 등은
오랫동안 제 삶의 일부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