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 스터디 21
초원의 길, 오아시스의 길(실크로드), 바닷길길
스키타이(갈색)와 사카(주황색)의 영향권
홍산문화는
중국 랴오닝성과 내몽골자치구 서요하 유역을 중심으로
기원전 약 4700년부터 2900년경까지 존재한
신석기 후기 문화이다.
이 문화는 동북아시아에서
빗살무늬 토기, 대형 적석총과 같은 독특한 묘장문화,
그리고 석단과 여신묘 같은 제의 시설을 포함하는
정교한 정신문화적 특징으로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적석묘의 집단을 이루면 적석총이라 한다.
홍산문화 내에는 대형 적석총이 발견되었는데,
이들은 쿠르간과 유사한 형태로서,
규모가 큰 우하량 적석묘의 경우
기단 길이 100m 이상으로 조성되어
초기 장례문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러한 적석묘는 당대 지역 사회의 사회적 위계와
문화와 신앙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홍산문화의 옥기나 곰 토템 관련 유물, 제단 유적 등은
고조선 등 한반도 초기 문명과도
문화적으로 연계 가능성을 보여,
동북아시아 고대문화 연구에 중요한 참고점이 된다 하겠다.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대형 고분형 무덤이 있다.
년대는 대략 기원전 4000년경으로
초기 청동기 시대 쿠르간 유적이다.
이 시기 쿠르간은 초기 유목민의 장례 방식과
사회계층과 권력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
이 지역의 쿠르간 유적을 발굴 조사한 서양 학자들은
환국과 배달국과 고조선의 역사를 몰랐기에
그들만의 분류법으로
다음과 같은 새로운 고대 역사의 시기와 명칭을 만들게 된다.
시베리아 남부에서 발견, 초기 청동기 쿠르간과 연관된 유적이다.
야므나의 영어 표기는 얌나야(Yamnaya)이다.
야므나 문화의 쿠르간은
초기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 대형 흙무덤으로서
거대한 적석 둔덕 형태를 띠며,
말갖춤, 무기, 토기 등이 함께 묻힌 복합 무덤이다.
이 지역에서도 초기 쿠르간 형태가 나타나는데,
시기적으로 야므나 문화와 동시대
혹은 약간 앞서는 무덤들이 발견된다.
이들 극초기 쿠르간들은 금속기술 발전과 함께
무덤 내부에 장신구, 무기, 말갖춤 등이
함께 묻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스키타이(사카이)의 후기 청동기와 철기 시대의
유목문화 쿠르간으로 이어지게 된다.
유목·기마 전투민족인 스키타이족의 분포는 철기 시대에도
유라시아 대초원 전역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펼쳐진다.
헤로도토스와 각종 고고학 자료와 유적·금관 등의 유물에서
이러한 광범위한 스키타이 분포를 확인할 수 있다.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 역사학자 헤로도토스는
서방 최초의 역사서라 일컬어지는 '히스토리'라는 책에
스키티아를 답사하고 자세한 기록을 남겼다.
스키타이인들은 중앙아시아 남부 지역에서 있다가
페르시아 북동쪽에 살았던 강력한 스텝 유목민족인
마사게타이족과의 전쟁으로 서쪽으로 이동한다.
그리스 역사가들은 그들이 우크라이나와 카푸카스 일대에
거주한 것으로 기록했지만,
현재 역사가들에 의하면 약 기원전 9세기에서 4세기
중부 유라시아 스텝의 넓은 지역들에서
이주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전성기에, 스키타이인들은 알타이 산맥, 사얀 산맥 등
중앙아시아 남부를 본거지로
서쪽에서는 동유럽 카르파티아 산맥에서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을 지나 동쪽으로는 남부 몽골의 오르도스 문화와
남부 시베리아 타가르 문화에 이르는,
북방 유라시아 초원의 길을 따라
유라시아 스텝 전역을 활보하고,
최초의 중앙아시아 유목 제국이라고 불릴만한
세력을 형성한다.
중앙아시아 대초원에서
초원 북쪽으로는 남시베리아까지 분포해 있던 스키타이 문화는
아나톨리아 반도에 이주하면서
수많은 전쟁 속에서 현재의 우크라이나에 해당하는
유라시아 스텝에 정착하게 된다.
이로써
스키토ㅡ스키타이 세계(Scytho-Siberian World)'라 불리는
대문화권을 이룬다.
스키타이 이후에 등장하는 훈족은
유라시아 스텝을 넘어
동유럽 대초원인 헝가리 대초원까지 진출한다.
초기(기원전 9~7세기)
중남부 시베리아 투바 지역,
알타이-사얀 산지, 파지릭(Pazyryk),
카자흐스탄 보타이 문화권
중기(기원전 7~3세기)
카자흐스탄, 몽골, 남부 시베리아.
흑해 북안의 유라시아 대초원,
드니프르·돈강 유역, 동유럽,
말기(기원전 2세기~서기 2세기)
크림반도, 우크라이나 남부, 드니프르 하류 등
삼림·초원지대에 집중.
(기원전 9세기 ~ 7세기)
스키타이 문화의 발생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스키타이족이
본격적으로 유라시아 대초원 일대에 확산되기 전
초기 스키타이 문화가 형성된 중요한 고고학적 공간이다.
알타이 산맥은 아시아의 정중앙에 위치한 산맥으로
몽골, 카자흐스탄, 신장 위구르와 러시아에 접해 있는 산맥이다.
'알타이'란 말은 몽골어나 튀르크어로 Alti(황금)를 의미한다.
알타이어족이란 말이 이 산맥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주요 광물은 금, 은, 동이다.
(기원전 8세기 ~ 서기 1세기)
알타이 산맥 우코크 고원 지역 중심,
동부 스키타이 문화권에 속한다.
1939~1949년 구소련 조사단은
파지리크강 계곡에서 무덤군을 발굴했다.
영구동토층 이라서
미라, 의복, 카펫 등 유기물 보존 상태가 뛰어났다.
파지릭 쿠르간 출토 복장을 한 알타이 여성
.
(기원전 9세기 말 ~ 기원전 7세기)
초기 스키타이 문화의 대표적 쿠르간으로
초기 유목민 문화의 중요한 발원지로 평가된다.
당시 유목민족의 초기 왕권 형태와 장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러시아 투바공화국 투란(Turan)이란 도시의 서편에는
동서로 펼쳐진 20km에 이르는 긴 협곡이 있다.
그곳에 180기가 넘는 대형 쿠르간이
2~3개의 열을 지어 장관을 이룬다.
그중 1970년대 초반에 1호분을,
1990년대에 2호분을 발굴 조사했다.
조사 결과
1호분은 그 연대가 기원전 9세기 무렵이었고
2호분은 기원전 7세기로 밝혀졌다.
이로써, 알타이 동쪽에 있는 동부 스키타이의 문명이
흑해 연안의 서부 스키타이의 기원전 7세기보다
더 오래되었다고 밝혀졌다.
이는 흑해 연안과 코카서스 지역의 서부 스키타이 문화가
동쪽으로 이동했다는 기존 학설이 틀렸다는 결과이다.
결국,
스키타이 연구가 알타이와 남부 시베리아 초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아르잔에서 출토된 금제 목걸이,
치우 천황을 모시는 묘족의 것과 형태가 동일하다.
현대 명품 브랜드 제품 못지 않은 모던한 디자인이다.
(기원전 4~5세기경)
이식 쿠르간은 현재 카자흐스탄 동부 알마티 인근에 위치한
고대 유목민들의 무덤 지역으로,
톈산 산맥 기슭의 평원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고대 사카인(스키타이)의 문화가 반영된
대형 적석목곽분 형태의 쿠르간이 분포하는 곳으로,
1969년 '황금인간'이라 불리는 금관과 복장품이 발굴되어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식 쿠르간은 키르기스스탄과 인접한
카자흐스탄 영토에 소재하고 있으며,
당시 중앙아시아 고대 유목민 문화와
고구리 그리고 신라 고대 문화들 사이의
교류 가능성을 밝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유산이다.
황금인간 유물은 카자흐스탄 이식 쿠르간에서
1969년에 발견된 것으로,
이 유물은 스키타이계 사카족의 핵심 전사로 보이며,
온몸을 황금 장신구로 장식한 복장을 착용하고 있었다.
약 4천 점의 황금 유물이 함께 출토되었으며,
그 문양은
유라시아 유목민 문화의 전형적인 동물 양식이었다.
황금인간은 카자흐스탄의 국가적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며,
고대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예술성과
금속 가공 기술을 대표하는 중요한 유물이 되었다.
세기의 발견, 황금인간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이식 쿠르간의 유물
(기원전 4세기)
스키타이 여성 신관의 황금 관모장식
B.C 4세기, 키이우 라브라 보물관
이 유골의 유물 중에 가슴에 둥글게 보이는 것이 청동 거울이다.
빛이 반사되는 청동 거울은
태양의 자손을 나타낼 수 있는 신성한 물건으로
지배자나 신관이 소지하고 썼다.
청동 거울의 출토는 동이족 문화와 연관이 있다고 가정해 봐야 한다.
스키타이 여성 신관의 관모 금장식,
B.C 4세기, 키이우 라브라 보물관.
세밀한 금공예 수준을 보여주는 금관이다.
여기서 주목해 보아야 하는 것은
맨 위에 가지런히 정렬되어 달린 추들이다.
자칭 치우 천황의 후예라며 독립을 주장하는
중국 묘족의 여성 전통 모자와 아주 흡사하다.
게다가 목걸이 장식은 묘족의 것과 그대로 빼어 닮았다.
유물은 거짓말을 못한다.
전통 의상을 한 묘족 여인
고대 유라시아 지배자 스키타이는
러시아 투바공화국 남쪽 아르잔에
대형 고분인 쿠르간을 180여 기를 남겼다.
발굴은 이제 시작이며 180여 기 중 3호기를 마쳤다.
러시아는 스키타이 유적이 있고
한국은 기술과 인력과 자본이 있다.
러시아는 중국과 달리
역사 왜곡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큰 이점이다.
아르잔의 칭게테이 쿠르간을
공동 발굴하고 있는 한-러 조사팀
한국식 고분조사 방법으로 발굴 중인
아르잔의 쿠르간
한국 고고학계가 세계적으로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는
고분 조사이다.
한국에는 고분이 많아
갈고닦은 고분조사 방법론을 가지고 있다.
최근 한국과 러시아팀이 공동 발굴 중 화려한 금제 장신구와
매우 발달한 철제 무기류 등의 부장품이
쿠르간에서 쏟아져 나왔다.
이는 스키타이 연구가 흑해와 코카서스 지역만이 아니라
알타이와 남부 시베리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스키토-시베리아 연구로 진행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르잔에서 스키타이의 대형 쿠르간 문화가 발달하고 있을 때
그 동편에서는 고조선이 존재하고 있었다.
아르잔과 고조선 사이에는 바이칼 호수가 위치하는데
이 거대한 호수의 동편과 서편에서
각기 특색 있는 고대 문화가 발전하고 있었던 셈이다.
스키타이 문화의 시베리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키토-시베리아 문화와 고조선의 관련성도
장래의 연구 과제로 제기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러시아와 한국 고고학계는
서로 필요충분조건이 잘 들어맞고 있다.
신민사관에 들어 있는 한국 강단사학자들은
고조선을 부정하기에
무시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스키토- 시베리아 연구를 통해
고조선과 그 이전 역사의 증거가 확립되면
묘족이 환웅 시대 문화임과 더불어
스키타이도 환웅 시대가 뿌리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