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예술가
핵심 예술가
홍콩 - 왕가위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 I put a spell on you > Yumeji’s theme ]
왕가위 감독이 영향을 받았다는 감독은
일본 감독 '스즈키 세이준'이다.
'스즈키 세이준'은
폭력과 성도착이 심한 일본 영화계에서도
왕따 당해 10년간 영화 제작을 못했던 감독이다.
그만큼 이상한 감독이라는 얘기인데,
'누벨바그 감독'이니 '폭력 미학의 거장'이니
'관습 파괴적인 감독'이니 하는
수식어가 붙는 감독이다.
잠재의식으로 영화를 만들어서 그렇다.
잠재의식은 입력된 대로 난해한 조합으로
결과가 나오는 시스템이니
현재의식이 생각하는 대로
결과물이 절대 나오지 않는다.
시스템이 그렇다.
예술을 지향하는 신예 감독들에게는
'스즈키 세이준'의 영화에서
참신한 모티브 거리가 제공되어
많은 감흥을 주었나 보다.
왕가위 감독이 이 감독의 '유메지'라는
영화의 테마곡을 화양연화에 쓰기 위해
그 곡을 작곡한 영화 음악가
우메바야시 시게루를 기용한다.
그래서 'Yumeji’s theme'곡은
세상에 드러나 사랑을 받게 된다.
.
'스즈키 세이준'에게서
헝가리계 미국인 '짐 자무쉬' 감독은 컬트 성을
'킬 빌'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폭력성을 흡수한다.
그러나 'Yumeji’s theme'곡(1991년)만은
'짐 자무쉬'의 첫 영화
'Stranger Than Paradise'(1984년)의 타이틀곡인
'Screamin' Jay Hawkins'라는 미국 흑인 가수의
'I put a spell on you.(네게 마법을 건다.)'라는 곡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본다.
비트 성 강한 단순한 박자로
관객을 압도한다는 점에서
동일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Screamin' Jay Hawkins'의
'I put a spell on you'은
또한 월남전 시대에 명성을 날렸던
C.C.R.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곡을 C.C.R.의 프로듀서는
또 과거의 어는 무명 가수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라고 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어온 곡이니
제목마따나 마법이 걸린 곡인 듯.
https://youtu.be/fup-V-Vpn8U?t=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