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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ggg 에그그 Aug 13. 2018

새벽길

옛날 살던 동네


첫 예배가 좋았다.

무리인줄 알았지만,

매일 새벽 5시 예배를 다녔었는데

절대 해가 안뜨는 시간,


귀신이 나올꺼 같기도 하고

그 시간 마주치는 사람은 좀 수상하기도 하고

(출근자가 아니라면)



집에 가면서

그 길로 가봤는데


집에서 교회까지 멀어지니까

못하는 일이 되버려서


매일 11시 전에는 자야했고

5시 예배 후에 출근 시간 까지 너무 많이 남아서

맥모닝 만나거나 모닝커피

동네 샌드위치는 다 먹어봤었는데


왠지 그립네


2018. 08. 13


월요일엔 별생각이 다든다는

S언니의 새로운 길의 축하파티하고 나니

나도 좀 정신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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