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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ggg 에그그 Aug 18. 2018

자차의 소중함

차를 수리했다



나는 운전을 못한다.

그래서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골에 살아서 운전을 해야한다.

(이건 약간 핑계고, 사실은 야구장 다니려고 시작했다.)


휴가를 다녀온 뒤

착한 내차가 비끗비끗 안내야 되는 소리를 낸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렉카에 끌려가본 경험이 있어서 이러면 절대로 차 맡길때까지 운전을 못한다.


하.

근데 진짜 운전도 못하고, 주차는 우주제일 못하는데 갑자기 운전을 못하니까 사람이 소심해지고 마음이 좁아져서 가까운 김조카네서 살게 되더라.


지하철로 세상 끝까지 갈수있다고 믿는 나인데

심작가랑 공방갔다가 치킨먹고 숏다리 먹고 집으로 가는데 양재에서 한시간반이나 걸렸다.


자차의 소중함

정말 시동켜고 좋아하는 노래 틀고 2번만 무서우면 집으로 갈수 있는데


수리했다.

새차된줄

점검 소심하게 못맡기고 그러지 말고 잘 맡기자 !!!


2018. 08. 18


바람이 좋은 날 달리자 !!!

카센터까지 같이가 주신 부장님 우주제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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