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먹는 순간, 돌아갈 수 없게 됩니다.
1. K비빔라면, 재료는?
2. K비빔라면, 요리 방법은?
3. K비빔라면, 그 맛은?
라면, 좀 새롭게 먹을 수 있을까?
요즘 K-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K-음식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죠.
그런데, 몇 달 전 해외를 강타한
신박한 K-라면 레시피가 있었습니다.
국물이 1도 없는 K비빔라면 입니다.
영상으로 자주 봤지만,
저게 맛있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메인 재료가 계란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간단하니까요,
우리 아이 간식이나,
우리 어른 간식으로도 좋아요!
바로 시작해 볼게요!
라면 1개(국물 있는 라면 중 아무거나!)
계란 1개
마늘 1 숟가락
마요네즈 1 숟가락
생각보다 간단하죠?
근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이거 알게 되면
다시는 국물 라면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야...
먼저 라면을 까서 면만 삶아주세요.
이 라면, 저 라면 다 해봤는데요,
제 입맛에는 진매(진라면 매운맛)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라면이 끓을 동안 소스를 만들어 줄 건데요.
먼저 계란을 까서 노른자만 그릇에 담아 주세요.
노른자 분리가 잘 안되는 분들은요,
집에 빈 페트병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는데,
달걀노른자 부분에 페트병을 가져다 대고
페트병을 눌렀다가 떼면 쏙 빠집니다 :)
이 그릇에 마늘과 마요네즈를 한 숟가락 넣어줍니다.
이제 라면스프를 열어서
2/3 혹은 1/2만 넣어 줍니다.
물론 다 넣어도 되는데요,
엄청 짜집니다.
원래 이 라면과 스프는 국물 라면을 위해
계량 되었기 때문에, 비빔라면 할 때는
스프 양 조절을 해야 합니다!
저는 2/3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이제 면이 다 삶아졌을 텐데요,
이 그릇에 넣고 비벼 줍니다.
면수는 버리지 마시고
2-3 숟가락을 넣어주시면
안 뻑뻑하고 잘 비벼집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원체 요즘 자극적이고 릴스나 틱톡에서
유행할 법한 요리만 나오는 세상이라,
한 입 먹고 바로 버려야 할 수도 있겠다...
뭐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아니?!
이게 왜 맛있지?
생계란의 고소함과 소스의 맵싹한 맛이
잘 어우러져 새로운 요리가 탄생했습니다.
이게 왜 유행했는지 새삼 이해가 되더라고요.
안타깝지만 저는 이제
국물 라면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라면은 질린다,
나도 유행하는 라면을 먹어보고 싶다!
한번 드셔보세요, 깜짝 놀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