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방송
회사에 보험 파는 사람들이 왔다.
그들에 대해선 말을 아끼겠다.
집요했다는 것만 남기겠다.
레버리지를 쓰려고 강의를 샀다.
3천원이고, 다 듣고 수료증 번호를 남기면 된다.
오늘 사려고 했는데, 목요일로 넘겨야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할머니와 통화했다.
오구 산책 하기 싫다는 게 논지였고, 할머니는 해결책으로 아버지께 거짓말을 치라는 걸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렇게 하기로 했다.
기다리다 보니 아버지는 중국집으로 오라고 하셨다.
엄마랑 상의해서 중국집이 아닌 소갈비집으로 결정되었다.
가서 밥을 먹었는데, 1인분을 먹고 양념으로 2인분으로 추가로 시키라 하셨는데, 1인분만 시켜서 꾸중을 들었다.
그래서 1인분을 더 시켰다.
된장찌개와 냉면을 먹고 집으로 오는 길에 피자를 샀다.
집에서 피자와 토닉워터를 먹었다.
아버지에게 거짓말이 들켜서 오구를 산책시키고 왔다.
집에 돌아와서 발을 씻기고 옥희 토끼 방송을 틀었다.
연말 결산을 보니 478시간을 보았고, 가장 많이 본 것은 여까의 방송이었다.
25일 새벽, 옥붕노래자랑이 옥희토끼의 방송에서 있었다.
정말 배꼽 빠지게 웃었다.
이전 옥붕노래자랑이랑 비견될 정도여서 좋았다.
다음 날까지 밤을 샜다.
성탄절 아침에 빵을 먹었다.
***
잠을 자고 일어나자 아버지가 짜장면을 먹으러가자고 하셨다.
그래서 먹으러 갔다.
이후에는 커피를 마셨다.
소금이 들어간 크림 커피였다.
맛있었다.
좀 느끼하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와 오구 산책을 시키고 빨래 갠 것을 방으로 옮겼다.
그리고 글을 쓰고 잘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