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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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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글을 쓰던 수필가인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나는 작가가 절대 되지 않겠노라 다짐했지만, 어느덧 글쓰기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는 걸 인정하는 30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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