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평생을 따라다니는 문제이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감정 조절은 커다란 과제 중의 하나이다. 혼자서 일하는 경우라면 그렇지 않겠지만 조직이라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더욱 빈번하게 감정이 상하는 상황에 놓인다. 함께 일하면서 감정이 상해 화를 내 놓고 후회하는 일이 참 많다. 감정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까?
Art Markman이라는 사람은 감정(emotions)을 느낌(feelings)에 대한 해석이라고 정의했다. 느낌은 사람들의 동기에 영향을 미치는데, 일반적으로 어떤 성취를 했을 때 좋게 느끼고 그렇지 않은 경우 나쁘게 느낀다. 여기서 감정은 사람들이 가진 동기가 목표를 이루는데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알려줘 행동하게 한다.
길을 건너다 차를 피해야 하는 상황 혹은 동료의 칭찬 처럼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명확한 감정을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출근하기 전 가족들과 다툰 것에서 온 부정적 감정이 출근 후 일에서 온 블만처럼 해석될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부정적 감정을 떨쳐버리거나 이겨내려 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히 다룰 필요가 있다.
Art Markman은 부정적인 느낌이 생길 때 이를 다루는 법을 조언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난다면 한 5~10분 정도 심호흡을 하며 당시 상황을 떠올려 본다. 이 사건이 당신의 느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본다. 이 나쁜 느낌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무엇때문에 나쁜 혹은 부정적 느낌이 들었는지 확인되었으면 그것의 원인을 다룰 행동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화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 바로 실행할 것이 아니라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린다. 냉정해진 후에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감정 다루기 훈련은 개인에겐 부정적 느낌을 일으키는 삶의 영역들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자기 감정의 근원을 이해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기 때문에 종종 다른 사람의 감정도 무시하곤 한다. 자신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다보면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도 향상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상당부분 이미지 싸움이다. 개인의 탁월한 능력이나 성과 등을 무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람에 대한 평판 혹은 인식 역시 사람을 평가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감정 다루기는 직장 생활에서의 이미지 혹은 평판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