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를 더 들여다보고 기초체력 쌓기

아직 고민 중이라는 것은 욕구의 크기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by 제니

고민하는 어떤 것들은 때론 책 속의 한 문장, 훅 들어오는 노래 가사, 어떤 사람의 입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주기도 한다.


올해 우연히 알게 된 분의 메일링을 보고 안부인사 겸 메시지를 보냈고, 오늘 아침 갑작스러운 만남을 가졌다. 찬 바람이 안면을 강타한 강추위 속 약간의 감기 기운을 이기고 약속된 자리에 갔다. 커피를 얻어먹고 현재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현재 나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것은, [나]로서 다시 도약하려는 욕구와 [엄마]로서 일 년 후 초등학교 입학을 하는 아이를 위한 욕구에 인해서다. 작년 번아웃과 안식년 이후로 이제 뭔가 다시금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 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 초등학교 1학년 공포가 한쪽에 가득하다.

12시 30분이면 끝난다고 하는 말에 순간 심장이 덜컥~~~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지만 벌써부터 초등 1학년을 대비해야 한다는 강력한 보호 시스템이 작동하는지 나의 두뇌는 이리저리 돌아가고 있다.


그런 상황 등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이미 이런 일들을 미리 겪어본 인생선배를 통해 여러 가지 좋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오늘 내가 티타임을 통해 느낀 것은 다음과 같다.


고민한다는 것은 욕구가 엇비슷하다는 의미이기에
이런 상태에서 무언가를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한다.
나를 충분히 더 들여다봐야 한다는 의미다.
뭔가를 하기 위한 기초체력을 충분히 쌓을 때다.
선택에 책임을 지고 충분히 풍덩 빠지기


오케이. 머릿속 복잡한 잡다한 과제들은 일단 미뤄놓고, 기초체력 쌓기와 나를 좀 더 봐야 하겠다.

충분히 봤다고 생각하고 속성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아직도 멀었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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