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니 Feb 05. 2021

[언니의 독설1] 이 언니는 찐이다~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멋진 미경언니의 주옥같은 메시지~~

이 책은 흔들리고 방황하는 2040 여성들에게 특별히 추천하는 책이다.

서른 전후, 마흔 전후를 앞둔 사람이라면 다시금 책을 열어보자~~~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가장 기억에 나는 문장들]


"30대 여자들이 범하는 가장 큰 오류는 자기 상황보다 화려한 걸 보고 자신을 구덩이에 집어넣는다는 거야."


"원래 시간 많은 사람이 자기를 초라하게 만들어."


"너는 아직 멀었어. 쌀이 익으려면 한참 남았는데 왜 자꾸 밥뚜껑을 열어. 왜 밥이 설었다고 성질을 부리느냐고. 닫아. 닫고 기다려. 제발 뜸 좀 들이라고. 그럴 시간에 너의 장점을 들여다보고 앞으로 10년 동안 어떻게 치고 나갈 건지부터 고민하란 말이야."



이 책은 두 번째 직장을 퇴사할 때 같은 팀에 있던 모 대리님에게 선물 받은 책이다.

당시 프리랜서로서 멋진 모습을 상상하며 나온 거라 내 앞길을 응원해주시며 이 책을 주셨는데, 그때도 슬쩍 읽긴 했는데 책장 속에 오랫동안 보관했었다.


이사를 계기로 책 정리를 하려다가, 안 보거나 팔거나 줄 책 분류에 넣었었다. 그러다 목차 등 슬쩍 다시 보니 이건 무조건 소장각이었던 거다. 다시 엉덩이에 힘을 주고 앉아서 정독.... 와... 밑줄 쫙~메모 줄줄~~

역시, 동기부여에는 미경언니만한 약이 없다. 특히, 무기력할 때 읽으면 정말 좋은 자극제다.



[핵심내용 요약]


프롤로그

-비틀비틀 갈지자로 흔들려. 그래, 그게 너희가 겪고 있는 서른이야.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초라해 보이는 나이. 초라해지니까 갑자기 멈춰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불현듯 부장님한테 '드릴 말씀'이 생기는 거야. 실제로 많은 여자가 그 무게에 짓눌려 때늦은 방황을 시작해. 누군가는 갑자기 필리핀이나 호주로 떠나고 누군가는 계획에도 없던 대학원에 가. 무모하고 막연한 변화를 시도하는 거지. 결혼한 여자들은 울면서 집으로 들어갔어.


-바보같이 도망쳐버리는 너에게. 왜 네 소중한 인생과 꿈을 이런 같잖은 현실과 맞바꾸니? 왜 네 안에 축적된 강한 힘을 보려고 하지 않는 거야? 치열한 20대를 살아오면서 네가 세상에 당하기만 했니? 아냐. 너도 때로는 주먹을 날리고 하이힐로 콱 밟아버린 게 있을 거야. 답을 찾지 못해 웅크리고 있었더니 어느 날 사라져 버린 고민들도 많을 거야. 그렇게 멍들고 때로는 할퀴고 때로는 묵묵히 견딘 그 시간들이 너의 서른 살 속에 지문처럼 남아 있어.


-싸움이 필요할 때 물러서지 않는 전투력과 시간이 필요할 때 웃으며 기다리는 지혜. 치열한 20대를 견딘 30대만이 가질 수 있는 선물을 너는 이미 받았잖아.


-하지만 그 과정은 아주 많이 아팠어.




1장. Dream


#네 나이에 집 사면 그게 자본주의냐?


-나를 믿어볼 만한 데이터가 축적되니까 내가 점점 달라지더라고. 시간이 아까운 줄도 알게 됐고 성공을 위해서는 지금 내가 뭘 해야 하는지 감이 오기 시작했어. 승부는 여기서부터 갈리는 거야. 서른다섯 살부터 10년 동안 숙성과정을 거쳐야 그때부터 돈도 많이 벌고 자기 이름도 낼 수 있어.


진짜 화려하게 사는 시기는 45세부터 55세까지라는 거지.
        
* 나의 경우 지금 만 37세이니(생일이 느려서) 앞으로 7~9년이 집중 트레이닝 기간이다.


-그런데 자기 혼자만 자꾸 아니라고 현실을 부정하는 거지. 왜? 다른 사람들은 다 잘나 보이거든.


-원래 시간이 많은 사람이 자기를 초라하게 만들어.

Q) 초라한 기분이 든다면?
A) Do Something (뭐라도 해봅시다~~)

-30대 여자들이 범하는 가장 큰 오류는 자기 상황보다 화려한 걸 보고 자신을 구덩이에 집어넣는다는 거야.... 그런데 어떤 드라마도 내가 만들어낸 드라마처럼 값진 건 세상에 없어.


-'두고봐라. 내가 50대가 되면 너보다 더 부자로 살 거다.' 늘 속으로 이런 얘기를 했어. 남들이 어떻게 집을 장만하든 상관하지 않고 내 노력으로 얻은 결과만 인정하는 거야. 나 스스로를 구덩이에 빠뜨릴 일이 없었다는 거지. 그러니까 너도 남의 스피드 구경하면서 침 흘리지 마. 추해. 네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라고.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따라해. "지금이 정상이다!"


-"너는 아직 멀었어. 쌀이 익으려면 한참 남았는데 왜 자꾸 밥뚜껑을 열어. 왜 밥이 설었다고 성질을 부리느냐고. 닫아. 닫고 기다려. 제발 뜸 좀 들이라고. 그럴 시간에 너의 자점을 들여다보고 앞으로 10년 동안 어떻게 치고 나갈 건지부터 고민하란 말이야."



#꿈꾸는 방법을 모르면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른이 되면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아. 꿈도 마찬가지야. 네 꿈에도 책임이 따라야 해.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자산도 있어야 하고, 말 그대로 꿈만 꾸고 있다면 그 꿈은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지.---내 꿈이 뭔지 알려면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눠야 해. --- 자기 자신과 끝없이 대화를 나눠보면 내가 뭘 원하는지, 내 꿈은 뭔지 알게 돼.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예전에 법정 스님한테 상담하러 오는 사람이 그렇게 많았데. 그때마다 법정스님이 단호하게 말씀하셨지.

"내게 묻지 마라. 그걸 네가 모르느냐.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알면서도 안 하는 게 아니냐?"


-그 남자랑 왜 헤어지고 싶은지 스스로 물어보고 이 직장 계속 다녀야 하는지도 스스로 물어보고 답을 들어야지. 자기 자신과 대화해서 스스로 물어보고 그렇게 해서 얻은 답을 토대로 움직이는 게 꿈꾸는 사람의 기본자세야. 자기 꿈에 대해서도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내려야 해.

맞어. 우린 다 알면서...내 마음이 뭘 원하는 지 알면서도 두려워서, 때론 확신이 없어서 자꾸만 주변 사람들에게 묻고 또 묻는다. 그리곤 답을 듣고도 아니라고 말한다.


-꿈에는 두 종류가 있어. 욕망에 의한 꿈과 통찰에 의한 꿈이야. 욕망의 의한 꿈은 실현 가능성이 없어. 통찰에 의한 꿈은 정확히 말하면 '데이터에 의한 꿈'이야. ---그래서 통찰에 의한 꿈은 인생이 답보하고 퇴보하는 느낌이 안 들어. 사람을 늘 전진하게 만들지.

Q) 퇴보하는 느낌이 든다면?
A) 욕망에 의한 꿈을 꾸고 있는지를 점검해보자.


#시간 아까운 줄 알아야 철드는 거야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해 투자하는 거지.---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이미 가졌다고. 그게 뭐냐면 365일이라는 시간이야. ---이걸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인생이 완벽하게 결정돼. 그래서 시간 박스를 하나씩 풀 때마다 아주 잘 써야 하는거야.


-결국 돈을 쓰는 장소와 쓰임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지거든.

Q) 다르게 살고 싶다면?
A) 돈을 쓰는 장소와 아이템을 바꿔라.


-원래 일이라는 게 하면 할수록 늘게 돼 있어. ---오늘 일을 제대로 하면 일이 스스로 말해주거든.---내일 이거도 더 필요하지 않아요? 일하면 할수록 점점 바빠지니까 세상에 시간이 그렇게 아까울 수가 있어?


---얼마나 다행이야. 시간이 정말 아깝다는 걸 쉰세 살이 아닌 서른다섯 살에 깨달아서.


-그렇게 하루경영자가 되면서 나는 점점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개발하기 시작했어. 예를 들면 1+1(원플러스 원) 시간 법이야. 어떤 일을 하든 항상 한 가지 일을 더 하는 거야.


-시간을 성실하게 쓰는 사람이 탁월해질 수밖에 없고 탁월해진 사람은 시간을 아껴 쓸 수밖에 없으니까. 이게 서로 상승작용을 하면서 능력도 업그레이드되는 거지.


-주식에 투자한다고  아까운 시간을 펑펑 쓰지 말고 네 능력변수부터 높이란 말이야.



#네 뇌가 좋아하는 일부터 찾으라고!

-어디서 배운 적도 없었어. 어떻게 하면 빨리 달리는지, 최대출력 내려면 뭐가 필요한지. 차가 흔들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모두 구체적인 경험 속에서 터득한 거지.


-연비를 높이려면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알아? 일단 달리는 거야. 그리고 오래 달려보는 거야. ---네 뇌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거야.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게 뇌가 싫어하는 일을 하는 거야. ---안정적인 직장 들어가면 뭐 하느냐고. 인생이 재미가 없는데.



#결핍을 자산으로 셀프 리더가 돼라

나는 "저요!" 할 수 있는 '용기'와 그 "저요!"를 감당하는 '책임감'만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싸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비빌 언덕이 잘못하면 '자빠질 언덕'이 될 수 있어. 살짝만 비비고 나와야 하는데 자빠져 누워버리는 거야. 그 분은 비빌 언덕이 없으니까 자기 자신을 믿고 뛴 거지. ---인간은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상황이 되면 자빠져서 누워버리게 돼 있어. 하지만 가진 것 하나 없고 비빌 언덕도 없고 믿을 건 자기 자신뿐이라고 생각하면 그때부터 자신을 컨트롤하게 돼. 자신을 자산삼아 이 세상과 거래하기 시작하는 거라고. 내가 커지면 세계를 흔들 수 있게 되는거야.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나를 만들어라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내적 동기'가 강해야 해.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남의 기준이 아니라 자기 기준에 맞춰 움직여온 사람들이야. 이런 사람들은 자기 기준이 엄격해. ---그렇게 되려면 겸손해야 해. 겸손하면 내 허물을 찾을 수 있어. 그래서 계속 노력하게 되는 거야.


2) 독해져야 해. 남의 기준에 대충 맞춰 사는 사람들은 독하질 않아. 또 이런 사람들은 자신한테 관대하면서 남한테는 독해. 그래서 남의 허물을 그렇게 잘 봐.

만일 나 자신한테 후하게 굴잖아? 그럼 어리광쟁이가 돼. 그런데 이 세상 어디에도 어리광쟁이를 받아주는 곳은 없어.


2) 계속 배워야 해. 네가 강해지면 사람들은 그걸 알고 너를 쓰게 돼 있어. ---'배우면 내 것, 안 배우면 남의 것'




2장. Work 1


#여자, 자발적 생계부양자가 돼라


-그런데 아버지가 사업을 족족 말아먹으면서 엄마의 놀라운 능력이 개발된 거야.


-생계부양자에는 두 가지가 있어. 1) 자발적 생계 부양자 2) 원초적 생계부양자.

 ---남자들은 직장을 '그냥'다녀. 이유도 아주 간단해. 안 다니면 이상하니까. 하지만 여자들은 직장을 다니기 위해 하루에도 열두 번씩 자신과 싸워.


-너희가 자발적 생계부양자로 살기 위해서는 매일같이 자신이 일하는 이유에 대해 묻고 답하면서 자기 안의 근성을 끌어내야 해. 물론 여자들이 자발적 생계부양자로 살다가 복병을 만나기도 하지. 그래도 애가 몸쓸 병에 걸려서 엄마가 없으면 안 될 정도의 복병 아니면 계속 일해야 해.


그런데 대다수의 여자가 복병을 만나기도 전에 자기가 쳐놓은 바리케이드에 알아서 넘어져.


-남자들은 웬만한 이유 아니면 넘어지지 않아. 자기 아내가 있으니까. 애가 아프든 어머니가 아프든 집에 큰일이 생기든 자기가 신경을 안 써도 아내가 다 처리해주잖아. 자기가 생계부양자 역할을 심플하게 할 수 있도록 복잡한 문제를 아내가 해결해줘. 그러니까 남자들은 마음 편하게 직장에 다닐 수 있는거야.


-남자들이 정신 차리게 하려면 이혼해도 6개월 정도는 애 두고 나와야 여자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복잡한 문제들을 대신 처리해왔는지 남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너무나 와 닿는 포인트다.


-그런데 결혼을 하자마자 내가 선택한 남자와 내가 낳은 아이들이 내 인생을 복잡하게 만들어.



#집이냐 일이냐, 너의 선택이야


-자기 존재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야. ---성공까진 아니어도 누구나 다 관심받고 싶어 해. 더 나아가 주목받고 존경받고 싶어 하지. 그런데 중요한 건 관심 받으려는 노력을 어디에 쓰느냐지.


-그러다 애들이 커서 학교 다니고 학원 다니느라 바빠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우울증이 오는 거야.


이렇게 집 안이 아닌 밖에서 관심을 받고 싶은 사람은 열심히 노력해야 해. 관심에서 주목과 존경의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그걸 모른 채 하면 우울증이 와. 자존감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상처입은 인간으로 살아가게 돼.


-내 인생, 내가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해서 상처입은 거지. 스스로 기쁨이 되는 삶을 살래, 상처 주는 삶을 살래? 선택은 네 몫이.


-남편과 아이는 언제나 떠날 수 있다는 걸 인정하란 말이야.


-인간은 죽을 때까지 성장하는 기쁨 속에서 살아야 행복한 거야. 그게 없으면 늙으면서 초라해져. 직장 다니는 여자들은 나이가 들어도 커리어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보상을 받아. 신체적으로는 늙었지만 커리어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보상을 받아. 여기서 자존감이 생기는 거야.


-우리는 평생 새로운 도전 속에서 살아야 해. 도전해야만 관심을 받을 수 있으니까.

그래, 어차피 관심종자라면 SNS 하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생산적인 도전을 통해 관심을 받아보자.


여자는 결혼하면 내 안에서 울려 퍼지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해. 그걸 외면하지 말라고.


-자기 일을 제대로 하기만 하면 돈으로 환산되는 때가 오게 돼.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돈으로 환산하기는커녕 우울증과 거래하지 그러면서 평생 희생했다고 푸념하는 거야.


-내가 어느 곳에서 관심을 받아야 기쁜지, 내 정체성과 자존감을 어디서 얻을 수 있을지 결혼 전에는 잘 몰라. 결혼 전에는 빨리 가정 꾸리고 쉬고 싶어서 내면의 소리를 못 듣는 거야. 그러다 애 하나 낳고 나면 무슨 수리가 들릴거야. 그때 들리는 내면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고. 그리고 그때 네가 뭘 하며 살지 다시 결정해.  

Q) 나는 어디에 있을 때 편안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가? (예, 집안에서/ 회사나 일을 하면서)
 
-모두가 김미경이 아니기에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현모양처 스타일에 아이 양육과 살림이 행복하다면, 그 일에 집중하면 되고 일 하고 성취하는 것이 맞으면 돌봄과 양육을 최대한 아웃 소싱해서 원하는 것을 하면 되는 거다. 중요한 것은, 책이나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를 알아야 한다는 거다.



#여자의 삶은 '이종격투기'


-엄마가 포기하면 딸도 포기하게 돼. 딸도 자라서 엄마처럼 똑같은 고민을 할 거 아냐. '내 욕심 차리다가 애 망가졌다.' ---그 고리를 누군가는 끊어야 해.


-나는 끊었어. 오늘이 우리 아들 중간고사인데도 나는 나와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 내 아들이 잘해낼 것으로 믿어. 내가 없어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거아 생각해. 


나는 내 삶을 자식들에게 충분히 보여줬어.



#남자들의 전우애를 배워라


-내가 똑똑하고 잘나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절대 착각하지 마.


-다른 사람의 장점을 흡수하는 건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단점까지 커버하는 능력이 안 갖춰지면 직장생활 못해.


-낮에 전투적으로 일하다가 밤에 서로 할퀸 상처 봉합해서 또다시 얼굴 보며 즐겁게 일하는 것도 실력이라고.


-'우리'를 확인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나를 희생하는지 알아야 해.



#집안 다이어리와 회사 다이어리 구분 좀 해!


-너희 집 다이어리는 너희 집에서만 봐야지.


-일하는 여자로 살고 싶으면 회사에서는 영리하게 행동하고 집 안에서는 용기 있게 싸워. 한동안 남편하고 엄청나게 싸우겠지. 원래 모든 승리는 싸움 다움에 오는 거 아냐?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여자는 결혼과 동시에 복잡해질 수밖에 없어. 남자처럼 인생이 심플하지 않아. 그런데 중요한 거, 복잡한 걸 보면 끝없이 복잡해져. 질질 끌려가게 된다고. 복잡한 걸 심플하게 볼 줄 알아야 해.


Q) 어떻게 하면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를 심플하게 만들 수 있을까?



#회사의 모든 남자를 네 편으로 만드는 법


"얘가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있고 남자도 제법 다룰 줄 아네.
그럼 이번 일 맡겨도 되겠어."

-모든 인간관계는 친하면 끝나는 거야. 그러니까 얘기를 많이 하면서 우선 친해지라고.


-사회가 바뀌길 기다릴래, 네가 바뀔래? 늘 사회는 내가 먼저 바뀌어야 바꿀 수 있어. 그거 기다리다간 할머니 돼 있을 거야.

암, 뭐든지 나로부터 변화가 시작되어야 하는 이유다.




3장. Work 2


#사장을 빚쟁이로 만들어, 그게 진짜 연봉이야.


-월급을 시시하게 생각하는 애일수록 잘될 리가 없어.


-'징징대지 마라. 배우는 학생처럼 야단맞아도 감사합니다, 하고 배워라.'


-미안하게 연봉 받으라는 것은 문제를 남기지 말라는 거야. 밥값 이상을 하면 자부심이 생겨. 밥값 이하로 하잖아? 자부심이 떨어져.


-돈 없어서 못살겠다고 허구한 날 난리 치는 여자들은 끝까지 빚만 있고 집을 못 사잖아.



#흔들리는 30대 '직업 객사' 하지 마라

"나는 여기보다 더 멋지고 우아한 곳에 있어야 하는게 현실은 이게 뭐지?"


-백마탄 왕자님 꿈꾸는 것만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아냐. 직업적 신데렐라 콤플렉스도 있어.



#이직 시기? 너의 1만 시간에게 물어봐


-경험이 아이디어를 주는 거지, 책상에 멍하니 앉아 있어서는 절대 안 나와.


-절박한 순간에 자신을 자꾸 담금질해봐야 해. 그래야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거야.


-그게 직업을 대하는 너의 습관이기 때문이야. 그걸 바꾸지 않으면 네가 원하는 전문가는 못 될 거야.



#일 힘든 건 참아도 사람 싫은 건 못 참겠다고?


-직장은 오래 다닐수록 능력보다 근성이 중요해. 버티고 견디는 힘이 절대적이라고. ---둘이 서로 안 맞을 뿐인 거야. 나와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고 일처리 방식이 완전히 정반대라 그럴 수 있어.---인간관계가 걸림돌이라면 그걸 지혜롭게 해결해야 내 일이 유지될 수 있어.

하지만 힘든 인간관계를 쿨 하게 일처럼 대해. 어려운 프로젝트를 하는 중이라고 생각하라고. 프로젝트는 언젠가 끝나게 돼 있어.

나한테 어떤 압박이 오건 간에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처리한다는 생각을 하라고.---이 또한 지나가리라!



#스트레스라고 부르지 마, 열정이야


-여기서 중요한 건 '말 습관'이 결국 일하는 습관을 결정하나는 거야.


-"지쳤어요"하고 말하는 대신 "힘들었지만 해냈어요"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잖아. 말이 네 미래를 결정해. '말 습관'부터 바꾸라고.

Q) 내가 현재 바꿔야 할 말 습관은 뭐가 있을까?
A) 부정적 말 습관 -> 희망적/ 긍정적/ 미래지향적인 말 습관



#지금 당장 트레이닝복 입고 뛰어!


-몸은 너 자체야. 네 존재의 근본이라고.---그러나 나라는 존재는 마음 플러스 몸이야.


-나이 서른 넘어서 몸은 점점 노화되는데 넌 지금 아무것도 안 하잖아.


-나이가 들수록 운동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고 몸이 좋아하는 일들을 더 많이 해줘야 해. 그래야 현상유지가 되는 거야.





서른 중반, 나 자신을 찾으려는 목마름과 갈망으로 6개월간 퇴직금 630만원으로 내면아이를 달래주는 프로젝트인 <엄마의 안식년>을 통해,

저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글로 담았습니다.


뭔가, 나같지 않다고 느껴지며 엄마로서의 삶이 공허하고 답답하다고 생각되시거나

알파걸 같던, 진취적인 우리 아내가 출산 후 달라졌다고 느끼는 남성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서른여섯, 좋은 엄마 되려다 멈춰 서다>가 궁금하시고 리뷰글을 써주실 수 있으시다면

제 이메일로 주소를 보내주시면, 무료로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댓글신청도 가능합니다.>

메일은 메인화면의 <작가에게 제안하기>버튼을 누르면 보낼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천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드라마]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