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
분노의 끝자락에는 감사함이 남는 것인가?
20대 후반 알던 지인이 이런 말을 했었다.
사람은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다.
30대 후반에 만난 지인은 이런 말을 했다.
관계나 세상 이치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고 보니 맞네,
수많은 갈등이 네가 맞네, 틀리네~ 내가 맞네 틀리네~ 저건 옳아, 옳지 않아~~~
시시비비는 법원에서 판사들이 가려주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
ㅡ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닐지라도
ㅡ요청하지 않은 것을 주더라도
ㅡ내가 원하는 표정과 말을 해주지 않더라도
ㅡ이해되지 않고 도무지 납득할 수 없을지라도
그럼에도 당연한 것은 없기에 나는 감사하고 사랑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