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인생 수업료

"당신은 남의 사랑을 꼭 받아야 될 필요도 없고 또 그것을 위해 자신을 희생시켜서도 안 된다. 정말로 삶의 중심이 되며 가장 중요한 사랑의 형태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당신의 생애에 알고 지내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 오로지 당신 자신만이 당신이 살아 있는 동안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을 사람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자신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것이다. 나는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당신을 묶고 있는 수치심을 없애는데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리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은 당신의 삶을 변화시킨다.

by <수치심의 치유> 중, 조 콜댓, 실패자의 충고에서

나이를 먹는다는 게 상처받지 않는 다는 걸 의미하면 좋으련만

그것에 비례하지 않고 사소한 것들에도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는

나 자신의 여린면을 발견할 때 여러모로 가슴이 무너진다.

이쯤이면 많이 강해졌겠지 하는데도

나는 여전히 유리알처럼 소녀감성을 가진 여린 사람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기에. (물론 아줌마는 강하다지만. 강해야 하니까 그래 보이는거다.)

다만, 무너져버린 가슴을 쓸어내리며

남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애써 웃음짓는 것일 뿐.

그것이, 어른의 상처치유법이 아닐까.

나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무엇일까.

분노는 심장을 타들어가게 한다.

분노는 나 자신을 태운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나.

똑같은 상처에 아파하는 나.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합리화 했던 나 자신을

다시 바로 세운다.

나는 또 하나를 배웠다.

나에게 진심인 사람에게만 진심으로 대할 것.

내가 아파하며 흘리는 이 눈물은

진심으로 사람을 대했기 때문이다.

후회는 없다.

내 남은 인생, 아들 잘 키우는 것에 올인!

내 커리어 성공하는 데 올인!

2023년 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