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것의 이점은
직관이 뚜렷해진다는 것일지도.
이유 없이 끌리거나, 쎄하거나
주관적 데이터가 쌓여간다.
어제 새로운 인연의 어른을 만났다.
나와 비슷하지만 다른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인생 선배를 만난 느낌이었다.
여러 이야기 중 기억나는 이야기는
ㅡ나 자신을 만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사람은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
ㅡ인생의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이겨낼 때마다 나이테가 쌓였다.
나의 <결>을 살리되, 난 이런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규정짓기보다는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이고 싶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자.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한계를 넘어보자.
나 자신을 믿어보자.
넌 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