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가득찬 《틀》에 구멍이 생기다.
투루언니의 육아살림생활기] 아이와 긍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잊고 있던 소중한 일상을 발견하고, 쉼을 통해 다음 스텝을 그려보기 위한 투루언니의 재충전.
<투루언니의 코칭 퀘스천>
Q) 어떤 자기만의 틀(기준)을 갖고 있나요?
Q) 그 틀(기준)로 인한 어려움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Q) 지금보다 조금 편안해지기 위해 가장 먼저 바꿀 수 있는 틀(기준)은 뭐가 있을까요?
육아를 좀 더 잘하려고 집으로 들어왔으나
매일매일 사소한 것들에 무너지는 나.
삼시세끼 숟가락 포크로 잘 먹는 게 왜그리 힘이 든건지,
양치하는 것이 어찌 그리 매일의 전쟁인지 알수 없는 나.
작은 포인트에서 '폭군'으로 변하는 나를 만나다.
《상처없이 훌륭히 키워야 한다》는 설정값을
《자연스럽고 적당히 키워야 한다》로 바꿔야 겠다.
깨알같이 콩볶고 알콩달콩 살려는 기대가 무너질 때 그분이 오신다. 《화산폭발 사나운 잔다르크》
이 또한 설정값을 바꿔야겠다.
《모든걸 공유하고 솔메이트같이 통하는》에서
《밥 굶지 않고 적당히 살아내는》으로.
때론 버티는 기간도 필요한 인생사 중 전부가 아닌 '일부'라는 것으로.
'에티튜드'를 잃지 않는 인간으로서 존재하며
건강한 자기주장을 바탕으로 진보하는 나.
모든것은 《과정》이요, 인생이 끝나는 것처럼 심각하지 않고 《무심하게》, 《관찰자의 시간》으로, 《여행자의 마음》으로 집착하지 않기.
삶의 발달 단계에 따라 환경(백수, 근로자 or 정직원,프리랜서 등)이 변하는 것을 수용하고 카멜레온처럼 적응하며 《꾸준히》 해 나가기.
남과 다르게 뭔가 대단한 것을 하려기보단, 유사한 많은 사람들 속 고유한《개성》을 지키며 조금씩 나아가는 것. 때론 후퇴하고 돌아가기도 하겠지만 그 또한 《인생이 끝난 실패자》가 아닌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삶의 과제》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