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퀴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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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게임 ]..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학교라는 작은 공간에서도 사회와 마찬가지로 사고팔고, 거래를 하며, 은행의 자본이 유통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통해서 보여 준다. FFP 은행 설립자인 핀 피스 패트릭과 그의 친구 루크 모리세이, 가브리엘 오루크, 에밀리, 파블로, 코비 등 , 저마다 맡은 역할은 다르지만 합심해서, 이 이상한 은행의 출발 점이 된다..
처음 간단히 돈이 필요한 학생들에서 약 10%의 이자를 붙여 자금 회전을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 다른 투자 및 수익형에도 기웃거리게 되고 , 마침내 태그 드라는 매칭 게임 엠에 투자하기에 이르고 이는 성장 곡선을 그리며 대박 나는 듯하다가 자금 운영 등 주변 여건 상황으로 폐쇄 일보 직전까지 가면서 핀 패트릭 은행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위기는 곧 기회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주인공들은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며 일을 벌여 간다.
마치 가상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빠른 이야기의 전개는 학교 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공간과 시간을 연결하며 촘촘히 구성을 이어 나간다..
머니게임, 제목만큼이나 돈에 관련된 이야기가 주제이지만, 이와 관련된 사람들의 심리적인 변동과 군정의 움직임도 함께 감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커져서 현실이 되기에는 무리라는 사실은 잘 알지만 어른의 입장에서 상상력이 현실이 되기 위한 장벽은 넘어야 할 산이 더욱 많다.. 첫번쩨가 귀차니즘,, 무언가를 시도한다라는 것 자체가 자신이 살와 왔던 라이프 스타일을 거스르는 일이고, 그 일이 잘될까 여부를 늘 고민하여야 한다라는 것, 그리고 실패와 성공 사이 안주해버리게 되는 현실상의 대중들의 관성이 있고 무언의 중력이 더 이상 점프를 막아 버린다..
하지만 , 세상은 놓여 있는 것만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동사적인 어귀로 움직이고 명사적인 명상이 가능할 때 새로운 창조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우리들의 미래 혹은 글 속의 아이들의 미래처럼 , 자유분방한 사고를 지니고 ,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을 해본다면 일부 시행착오적인 오류를 격을 수는 있겠지만 하지 않고도 생각이 남는다면 다가올 시간에 대한
후회에 대한 단상이 남을 뿐이다... 책력 거 99 쓰다.
광화문 정동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