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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산책

가와시마 히데아키

by E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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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산책] 로마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을 낳기도 하는 유서깊은 유럽의 중심부이자 세계를 호령했던 도시 이름 , 지금도 매년 수백만 이상의 관광객이 물밀듣이 찾아 도는 도시이다..


라 치아노의 주도이고 테베레강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로마시의 행정구역 면적은 1285 Km^2로 서울의 2 배가량 된다.. 인구 규모는 약 300만 정도로 밀도 자체는 높지가 않다.


역사적 유적이 많은 도시 중의 하나이고, 로마 건국 원년은 기원전 약 753년 적으로 추정하여 2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그 이전부터 사람들이 정착하여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로 기억된다.


로마제국, 로마카톨릭 교회의 중심지이기도 했으며, 그로 인해 유럽 문명사회에서는 "세계의 머리" 혹은 "영원의 도시" 라고 일컫는데 이 책의 저자 또한 영원의 도시라는 명칭을 자주 회자시켰다.. 서기 8세기부터 1870 연대까지 교화령의 수도로서 역할을 하였고 , 이탈리아의 통일 이후 1871 년 이탈리아의 수고로 자리 잡았고 2차 세계 대전 이후 줄곧 수도이다..


일본과 이탈리아의 관계는 약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듯하다 물론 그 이전 1700년대 프로투갈 신부에 의한 가톨릭 전파가 일본에 이뤄졌고 이로 인해 상업적인 교류의 역할을 해오다가 1900년대 들어서 양국 간의 문화적인 교류와 어학 학교에 대한 논의가 있어 왔고 교환 교수로서 구성된 사절단이 양국 간에 파견되기도 한 기록이 있다.. 또한 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무솔리니라는 파시즙이 정권을 잡던 시기여서 일본의 제국주의와는 어울리는 역사관을 가진 듯하다.


하지만 저자는 1960년대 지금으로부터 약 60여 년 전에 이탈리아 유학길에 오른 학자이고 선배들의 로마 거리거리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과 지도를 가지고 모자이크처럼 역사적 사관을 가지고 최대한 사실에 입각하여 기술하여 도시 로마를 역사 문화적인 관점에서 서술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중세를 지나 도시국가로 발돋움 하기 시작한 로마라는 도시는 처음부터 성곽이 웅장하진 않았다거고 한다. 기원전 세워졌던 골롯세움도 복원하거나 최소한도로 복구 유지하는데에 주력할 뿐 더 이상의 파괴는 허용하지 않은 듯하다. 그렇지만 몇몇 왕조를 거저 오면서 좁았던 길을 넓히고 과시욕에 앞장선 황제들의 시야에는 고대 쓰러져 가는 유적들은 거추장스럽기만 하고 일부는 이로 인해 허물어져 갔고 이제는 다시는 복원할 수 없는 건물과 도로로 역사지도에만 남겨져 있다.


저자는 그러한 뒤안길에 감춰진 로마 도시 곳곳에 숨겨져 있었던 발자취와 흔적이 남은 건축물들 그리고 사라져 간 도로에 대해서 , 또한 강둑을 잇는 끊긴 고대 수표 교과 다리의 일부분 남겨진 고대 아취 형태를 기억하며 왜 그 자리 그렇게 남겨져야만 했는지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세세히 해 주었다..


덕분에 , 단순 관광객의 시각이 아닌 , 실제 로마라는 도시의 구성과 약 500년 혹은 1000년 사이 크게 바뀌는 부분이 있었던 성곽과 지리적 도로, 교량 , 그리고 성당 건축물들에 대해서도 평면적 구성 뿐망 아니라 , 입체적으로 초기 건축가 혹은 미켈란젤로가 어떤 의도로 그러한 벽화가 건물 구성을 남겼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가 있었다..


또한 유럽의 대문호 괴테나 스탕달이 방문한 혹은 안데르센이 머물던 도시의 한 작은 방 한견 세서 , 그들 그 옛날 거닐었던 포로 로마노 길거리나 스페인 광장 , 그리고 , 신역 이었던 캄피톨리오 언덕에 발 자휘를 남긴 거인들의 족적을 따라 가보는 재미 또한 60여 년 전 혹은 수백 년이 시간이 흐은 지금에서도 생경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해가 뜨고 지는 언덕, 그리고 왕궁의 창호 설계 자체도 이러한 자연의 빛과 별빛의 받아들임을 조화 롭게 하였음을 후세 사람들은 이제야 알아차린다.. 간략한 흑백 사진과 세밀하게 묘사된 거리 옛날 지도와 건축물의 표시형태는 오늘날 칼라 지도와는 비교 할수 없지만 파피루스 종이처럼 역사의 기록을 여실히 보여 준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작가의 말이 아니더라도 로마는 여전히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즐거움을 주는 매력적인 장소이기도 하지만 , 다시금 찾아보아 , 식민과 피식민지의 역사를 느끼게 하는 에티오피아의 거대한 석상 오벨리스크가 서 있는 로마 광장에서는 묘한 세계관의 교차적인 감정을 느끼게도 한다.. 책력 거 99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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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스페인 광장 , 트레비 분수 동전탑 , 로터리 etc 원형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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