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 Han Apr 24. 2020

석유 유가전쟁; 미국 셰일가스 관계

1592 / 시사저널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98765



최근 유가의 급락이 심상치 않다 ,  중동과 러시아의 감산 정책 협의 실패로 , 끝 모를 추락세가 이어지고 지난주 약 20달러선이 폭락하면서, 미국의 중재에 의해 , 일단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일부 감산에 합의하여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항공기 운항이나 산업 전반의 활력이 줄어든 가운데 원유 소비량 또한 급감한 것도 원인이기도 하다.. 아래 기사를 보자  


25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23달러로 1월 이후 60% 이상 하락했다. 세계 원유의 기준 가격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29달러로 전년 대비 57% 하락했다.


달라스 연준(Fed)의 에너지 조사에 따르면 셰일 생산자들의 평균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50달러 정도다.


수압 파쇄와 수평 시추의 조합이 이뤄낸 ‘셰일 혁명’으로 미국은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국가가 됐다. 고압의 액체를 이용해 셰일 지층을 부수고 석유와 가스를 뽑아내는 ‘수압 파쇄법’으로 더 많은 석유와 가스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셰일 혁명은 지난 10년간 미국의 생산량을 크게 끌어올렸고, 더 이상 안보를 위협받으며 중동에서 막대한 원유를 수입하지 않아도 되게 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2019년 미국 전체 원유 생산량의 63%가 셰일 오일 자원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 왕국’ 미국의 수요 절벽 현실화

문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원유 가격이 단기간 내 급락했다는 점이다. 미국에 이어 원유 소비국 2위를 차지했던 중국에서 신종 바이러스 확산이 처음 터지다 보니 불확실성이 커졌고, 수요 또한 감소해 원유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연히 미국 셰일 산업의 경쟁력도 급속도로 악화됐다. 고정비용을 감내할 수 없었던 일부 기업은 파산신청을 하기도 했다.

수요가 줄어들면 감산을 바탕으로 가격 방어에 나서는 게 일반적이다. 석유수출국 기구(OPEC)의 리더 격인 사우디아라비아는 비(非) OPEC 가입국들에 감산을 제안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해당 제안을 거절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두 국가의 자존심 다툼으로 번지면서 오히려 증산 경쟁을 펼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원유 가격은 끝 모를 추락을 거듭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두바이유·서부텍사스유 등은 올해 첫 거래일이던 1월 2일까지만 해도 각각 배럴당 65.44달러, 61.18달러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이후 중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50달러 선으로 내려앉았다. 바이러스가 주변국을 넘어 북미·유럽 등으로 번져가는 등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되자 40달러 선이 무너졌고, 증산 경쟁이 더해지면서 20달러까지 폭락했다.

두 국가의 증산 경쟁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일단락됐다. 추가적인 가격 하락은 막았지만, 반등에 이르기까지는 힘든 여정을 거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재고량이 치솟았고, 코로나 19가 미국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셰일 산업을 지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섰으나 상당 기간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됐다.
----------------------------------------------------------------------------------------------------------------------

미국은 이제 원유 수입국이 아닌 수출국의 지위를 누리기 시작하였다  그 원인은 지하자원 중 셰일 가스 발굴과 관련이 있다. 아래 Reference 참조 요. 


*********************************************************************************

셰일가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셰일가스(Shale gas)는 진흙이 수평으로 퇴적하여 굳어진 암석층(혈암, shale)에 함유된 천연가스이다. 넓은 지역에 걸쳐 연속적인 형태로 분포되어 있어 추출이 어렵다는 기술적 문제가 있었으나, 1998년 그리스계 미국인 채굴업자 조지 미첼이 프래킹(fracking, 수압파쇄) 공법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모래와 화학 첨가물을 섞은 물을 시추관을 통해 지하 2~4km 밑의 바위에 5백~1 천기 압으로 분사, 바위 속에 갇혀 있던 천연가스가 바위 틈새로 모이면 장비를 이용해 이를 뽑아내는 방식이다. [1] 


확인된 매장량은 187조 5000억 m3로 이는 전 세계가 60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열량으로 환산하면 1687억 TOE(Tonnage of Oil Equivalent, 연료 간 비교를 위해 석유 기준으로 환산한 단위)로 석유 매장량(1888억 TOE)과 비슷하다. [2] 


채굴 중 새어나가는 셰일가스에 의해 지구온난화가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계론도 있다. [3] 


-------------------------------------------------------------------------------------------------------------------


현제는 셰일 가스의 추출 비용도 상당히 많이 감소하여 석유 수급여건에 따라 반비례적인 곡선을 보인다 즉 석류 가격이 급등한다면 셰일가스로도 순수 마진이 많이 생긴다라는 것이고 반대로 원유가 가 떨어진다면 셰일 가스 추출 비용이 40달러라고 한다면 현제의 20-30불대의 석유 가격을 절대 이겨낼 수가 없다. 


아래는 관련한 국내 회사들의 미국 셰일 가스 및 배터리 공장에 투자한 현황이다.. 미래의 일은 모르지만 현제 코로나 여파로 불확실한 미래를 담보하여야만 하는 기업의 상황이다. 


         


또한 배터리 투자를 한지역은 현제 코로나가 확산 일로에 있는 지역이어서 2022년 가동을 앞둔 시점이지만 

시장 상황이 우려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

LG화학은 2조 원을 투자해 지난 2012년 미시간주 홀랜드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단계적으로 자금을 투입해 현재는 최초 완공 때보다 4배 이상 생산량이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GM(제너럴모터스)과 배터리 합작사를 세우기로 했다. 두 회사는 당초 각각 1조 원씩 출자하기로 했으며, 양사 합쳐 최소 2조 7000억 원에 이르는 추가적인 자금 투입에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 커머스에 자리 잡았다. 1조 9000억 원을 투입한 배터리 공장이 현재 지어지고 있다. 오는 2022년 가동을 앞두고 최근 인근 부지를 매입해 2 공장 건립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SK의 이 같은 투자는 조지아주가 유치한 해외투자 사례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막대한 일자리가 창출될 이 공장을 두고 높은 관심을 표한 바 있다

4차 산업이 이제 막 피워 오르는 시점 , 그리고 대체 에너지원인 셰일가스의 촉발로 인해 가존 중동에서 공급받던 석유 자원 없이도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정도를 넘어서 아시아 쪽에 수출을 주도하려 했던 미국의 계획은 일단 사우디 아라비아라는 우방은 제쳐 두고,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의 반대급부로 푸틴이 조금 이른 시점에 증산을 시도하여 맞불이 붙는 유가 증산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절대적 수요가 늘지 않는 상황에서는 제살 깎아 먹기 식의 치킨 게임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는데 여기에 러시아가 먼저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자원의 거의 60% 이상이 가스와 유전으로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사우디 아라비아도 자원 경제원 다원화를 꾀 하고 있는 실정이고 이번 유가 하락으로 미국 측은 텍사스 지역을 비롯한 그간 10여 년간 추출 , 파쇄 산업에 수만수십만 명의 일자리가 위기에 쳐하였고 , 실제로 주당 수천수만 명식 Layoff 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적정 손익 분기점인 유가 대비 50달러선을 회복하여야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소비 경제 입장에서 보면 개개인은 휘발유 가격이 떨어져 저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거시 경제학의 측면에서 본다면 한나라의 경제를 절망에 몰아넣거나 심각한 경우는 모라토리움이 선언된다면 그 나라가 안고 있었던 모든 부채 및 자산의 감가 절하로 다른 나라들까지도 파급 효과는 꽤 크다고 할 수 있겠다... 


팬데믹에서 시작한 코로나 19의 위력이 이젠 경제 산업현장 곳곳으로 전파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도 자체적으로 잘 견뎌 내야 겠지만 개개인으로서 국제 정세에 한발 더 귀 기울여 시황을 짚어 보는 힘이 필요할 때이다

Written by E HAN 


트럼프 환대받은 美 투자, 롯데·LG·SK는 속앓이 - 시사저널

#코로나19
 #셰일가스
#저유가
#전기차배터리
#미국투자
#LG화학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매거진의 이전글 신중년이 온다;100만 세대를 위한 인생 2모작 가이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