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View리뷰

삶을 짓는 목수 이야기

유광복

by E Han

카페


[삶을 짓는 목수 이야기] 저자는 약 46년간 나무와 인연이 있어서 한길 목수의 길로만 살아온 베테랑 전문가이다. 가지고 있는 자격증의 개수만 해도 15개가 넘고 실무에서 뿐만 아니라 , 학교 강단에 서서 직접 학생들을 상대로 배운 것을 토대로 교습하기도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 적인 욕구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의 , 식 , 주이라고 한다면 그중의 세 번째 주거는 인간 세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대한 일이다. 원시 시대 이래로 움집이던 나뭇잎 집이던 지어서 살았고 중세 이후 혹은 근대 들어서 건축 양식의 변화로 벽돌집과 시멘트를 활용한 콘크리트로도 설계되었다.. 한국의 경우는 집의 구조 자체가 서양과는 많이 달아서 주춧돌을 기번으로 하고 서까래를 깔아서 기둥을 올려 보를 설치하고 이후 하나하나 나무를 짜 맞춰서 기와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화하였고 지금도 전통 한옥은 왕왕 전문가들에 의해 이런 식으로 복원되기도 한다.


내부 인테리어를 치장하는 의미의 목수 목공 등이 있겠지만 나무 자체로도 휼룔한 건축 자재가 되기에 서구에서도 통나무 집 아니 아예 나무로만 건축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잘 지은 목조 주택은 환경오염에서 좀 더 자류 롭고 , 관리만 잘한다면 오히려 콘크리트 건축 못지않게 약 100여 년을 버틸 수 있게도 설계가 가능하다.


최근 , 직업군의 다양성과 4차 산업 발달로 인해 점차 소멸해 가는 직업군이 대두된 적이 있는데 대부분이 화이트 칼라 업종이고 이처럼 자신의 손이나 몸을 쓰는 업종을 그래도 라이트 타임이 길었다. 특히나 목공의 경우는 단순 기계적인 부분으로 공장에서 찍어 내듯이 생산하는데에 어려움이 있는 지라 건 축거 혹은 설계자의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하는 하나의 작품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서두 목수 생활 이야기부터 , 하나하나 장인의 손길에서 배워나간 학습 과정 , 그리고 홀로 고군분투하며 나름의 노하우를 쌓아 올렸던 저자의 고생 담을 생각한다면 웬만한 일 못지않게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 좀 더 관심을 기울이면 작금의 시대에 약간의 시간과 환경 , 그리고 자본이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목재 건축 혹은 목재와 다른 재료가 섞인 창조적인 건축 설계를 구상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처럼 아주 외딴 마을에 전원주택이 있어서 밤만 되면 어둡고 컴컴한 마을보다는 돔 더 도시 친화적인 장소에 나만의 목공방을 마련해 보는 것도 대한민국 40-50대 중 장년층이 한번 해볼 만한 직업군이 아닐까 본다.


사실 목공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이 건축 외에도 종류가 꽤 많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책장 , 수납장부터 , 아이들 가구와 침대 , 의자 , 탁자 , 평상 등... 거의 나무가 주축이 되어 이뤄진 가구 들인 샘이다.


어느 TV에 나와서 작은 집을 만드는 그야말로 초소형 집 약 ( 7-8평)을 만드는 부부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잇다. 보면서 느낀 것은 그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고 그러한 일에 전국 각지에서 멀리서 배움의 기치 하나로 찾아와서 몇 날 며칠 혹은 한두 달을 기거하면서 아낌없이 자신의 노 하루를 전수한다라는 사실이다.


상업성이 전혀 배제될 수는 없지만 ,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려면 전문가에 의한 보다 많은 배움과 아낌없는 지원 그리고 다른 자 들을 위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지원이다...


자본주의 경제 하에서는 무엇이던 거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자신마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파하는 전문가들의 모습을 볼 때면 보다 역동 적인 , 다이내믹 한국의 미래상이 그려진다. 파이팅 코리아 ,! 목수 파이팅이다... 책력 거 99 적다.


에필로그 : 주변의 한 지인은 오래전 계획 중 하나로 미국 카펜터스가 되는 게 꿈이란다... 기본 급여가 높아서 충분히 수공구 다루고 목동일을 할 줄 알면 자가 저택이 많은 미국에서는 먹힐 만한 사럽이라는 것이다... 누구 한번 도전해 보실 분??


Value Up tip : 한옥의 구조와 종류


'한옥'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나오는 것은 융희 2년(1907년) 4월 23일에 쓴 '가사에 관한 조복 문서'인데, 돈의문에서 배재학당에 이르는 정동길 주변을 기록한 약도에서 이 말이 쓰이고 있다. 당시에는 '주가'(住家)나, '제택'(第宅) 등과 같은 용어가 흔히 쓰였는데, 한옥이라는 낱말은 특수한 상황에서 새로이 등장한 건축물을 가리키는 용어와 같은 맥락에서 쓰이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는 주택 개량을 논의하면서 '주가'라는 일반적인 이름을 쓰거나, 일본식 영단 주택이나 문화주택과 구별하여 '조선 주택'(朝鮮住宅) 등의 표현을 썼다. '한옥'이라는 낱말은 1975년 삼성 새우리말 큰사전에 등장하는데, 국어대사전(금성출판사, 1991년), 우리말 큰사전(1993년) 등에서 양옥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조선집' 또는 '한식집' 등의 동의어로 나온다. 1970년대 중반 이후 단지형 주택, 아파트 등에 밀려 일반적으로 한옥이 점차 위축되면서 한국 전통 건축물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한옥'이 공식적으로 통용되기 시작하였다. [1]


넓은 의미의 한옥은 초가집, 너와집, 기와집 등 한국의 전통 건축물들을 포괄하나 한국에서도 대중적 의미의 한옥은 기와집만을 의미하게 되었다.


일반적인 한옥의 구조[편집]


일반적인 한옥에는 대문, 마당, 부엌, 사랑방, 안방, 마루, 외양간, 화장실, 장독대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일반적인 집은 주춧돌, 기둥, 들보, 서까래, 벽, 문, 처마, 지붕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초 구조[편집]

기단(基壇) : 빗물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주변보다 높이 쌓은 구조물이다. 대체적으로 돌을 이용하여 만들며 궁궐 같은 형태에서 기단이 연장된 형태로

월대

가 나와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주춧돌 : 주춧돌은 기둥으로 받는 무게를 땅에 전하는 돌로 기둥 아래서 지붕을 떠받치고 있다. 주춧돌의 경우

그랭이질

이 되어 있어 다른 효과 없이도 주춧돌과 기둥이 매우 잘 건물의 무게를 떠받치게 한다.


기둥 : 건물의 몸통을 이루며 지붕을 떠받치고 상부 하중을 받아 지면에 전달하여 건물을 기본적으로 지탱하는 기능을 가진다. 단면의 모양에 따라 원기둥(두리기둥)과 각기둥(모 기둥)으로 나뉜다. 원기둥의 경우도 그 형태에 따라서 배흘림기둥, 민흘림기둥, 원통형 기둥이 있다.


공포 : 처마 무게를 기둥에 전달하고 처마를 깊게 해 주며, 지붕을 높여주고, 건물을 장식하기 위해 사용된다. 공포의 종류는 크게 주심포식, 다포식, 익 공식이 있다. 주심포식은 기둥 상부에만 포를 배치하는 형식이며, 다포식은 주간에 포를 배치하는 형식이다. 익 공식은 초익공과 이익공이 있으며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형식이다. 이름에서처럼 초익공은 날개 모양의 공포가 하나 있는 형태이고, 이익공은 날개 모양이 두 개이며 조선 후기에 두드러진다.


지붕 : 건물의 비, 눈과 햇빛을 막아주는 덮개 역할을 한다. 모양에 따라 맞배지붕, 우진각 지붕, 팔작지붕이 있으며 지붕의 형태에 따라 집의 형태를 분류하기도 한다. 기와집의 경우 기와는 수키와 암키와, 수막새와 암막새, 아퀴토등으로 모양을 낸다.


대문 : 평대 문과 솟을대문이 있다. 솟을대문의 경우 부유층의 집, 궁궐 등에서 발견되며 말이나, 가마가 통과할 수 있도록 높이 솟아있는 형태이다. 대문에는 말에서 내리기 위해 노둣돌(下馬石)이 배치되기도 하였다.


바닥 : 바닥은 주로 온돌, 마루, 전, 흙 등으로 이루 졌다. 마루의 경우 우물마루, 장마루, 골마루가 있으며 우물마루가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한옥의 종류[편집]

초가집: 갈대나 볏짚 등을 이용하여 만든 집이다. 초가(草家)는 볏짚·밀짚·갈대 등으로 지붕을 이은 집이다. 단열이 잘 되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하지만 썩기 쉬워 한두 해마다 바꿔주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초가는 선사 시대 집이 생겼을 때부터 짓기 시작해서 20세기 중반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서민 주택이었다.


기와집: 흙을 다듬어 불에 구워 만든 기와를 사용한 집이다. 기와집은 기와로 지붕을 만든 집이다. 보통 찰흙으로 만든 검은색 기와를 많이 썼으나, 신분이 높은 사람이 거주하는 집은 푸른 유약을 발라 만든 청기와로 지붕을 이기도 하였다. 기와는 상당히 비쌌기 때문에, 일반 농민들이 기와집을 짓고 살거나 사기에는 상당히 어려웠다. 기와집은 조선시대의 유교의 영향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생활하는 공간이 철저히 구분되어있다


너와집: 지붕을 붉은 소나무 껍질을 모아 만든 집이다. 너와집은 와 지붕 전통 집 예전에 화전민이 사용했던 집으로, 맑은 날은 지붕 재료가 수축하여 통풍이 잘되고, 비 오는 날은 습기를 빨아들여 빗물이 새는 것을 막는다. 지금은 보기가 힘들어졌다. 원래 함경도 산촌에서 발달한 가옥 형태이다. 건조한 겨울에 너와의 틈새로 집안 온기가 빠져나가는 단점이 있다.


귀틀집:. 귀틀집은 큰 통나무를 정(井) 자 모양으로 층층에 맞추어 얹고 그 틈을 흙으로 메워 지은 집이다.


20190622_161213.jpg

운형궁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평생 돈운이 좋아지는 4주의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