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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 Han May 30. 2024

시부사와 에이이치 ; 일본자본주의 설계자

신현암 저자 

책 서두에 

[[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오늘날 일본 경영 체계를 설계한 인물이다. 메이지유신 직후에 혼란스러웠던 일본에서 당시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개념인 ‘벤처투자자’로써 500개의 기업을 설립했고, 600개의 사회공헌기관을 세웠다. 일본 최초의 은행과 주식거래소, 제지 회사, 철도, 물류 회사부터 도쿄가스, 일본전신전화공사(NTT), 제국호텔, 기린맥주, 대일본제당까지 그가 만든 기업이 없었다면 지금의 일본도 없다.


일본의 8대 재벌 대부분이 그와 동업하거나 경쟁하며 성장했다. 마음만 먹었다면 재벌이 될 수 있었던 그는, 그러나 ‘청부(淸富, 깨끗한 부자)론’을 내세우며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데 자신의 재산을 사용했다. ]] 


- 한국의 일반인들은 위의 사람을 잘 알지 못하지만 . 1910년 한일합방을 주도한 일제의 이토 히로부미는 아주 잘 알고 잇고 , 안중군 의사에 의해 저격 되었다. 


좀더 빠른 이해을 위해 각 나라별 발행 하는 지폐의 도안에 나오는 인물들의 중요도 순이다.  한국의 경우 세종대왕이 있었고 ,  5만원권 신권은 신사임당이다.  일본의 화폐 체계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동전과 지폐를 사용  하는데    2024년 신규 발행 예정인 것과 이전것의 비교 지폐이다. 



[[ source ; 고우 헤커스 ]] 

여기서 유의 깊게 볼것은 만엔 권 이다.  이전에는 후쿠자와 유키치라는 인물이고 무사 , 난 학자, 계몽 사상가 , 교육자라고 알려져 있는 그는 메이지유신의 이론적 토태와 개화 청년 양성에 주력한 일본 강성론자 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2024년 9월 가을에 바뀌는 도안은  10엔에는 시부사와 에이이치 , 라는 근대 일본 경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물이며 초대 제일국은행 총재를 지냈다고 한다. 


https://youtu.be/icpT_rJMc90?si=0vEUDQuaK4u8RA5k


나라별 상반된 입장을 적용 하자면 우리에겐 애국지사인 안중군 김구 윤봉길 의사들은 일본에선 테러리스트 이고 , 반대로 일제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에선 경제 , 정치 , 근대화 를 이끈 인물로 칭송되고 있다. 


다시 , 글 주제로 돌아가자면 , 보통의 경우 지폐의 도안은 정치가인 경우가 서구권등 많이 차지 하고 있으나 

중요 화폐의 도안을 경제 근대화를 이끈 인물로 내세운다라는 것은 시사하는 점이 많다. 


아직은 엔저로 인해 일본 경제가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다고는 하나 1990년대 잃어버린 10년 ~ 를 넘어 30여년이 다되가는 시점에서 국가 경쟁력을 재고해 보려는 의도 또한 다르게 해석 할 수 있는 점이다. 


우선은 이책 주제인 인물에 주목해서 보자면 , 한태 막부 타도를 외치다가 막부의 가신이 되었고, 이후 서구 사절단의 유럽 탐방으로 신 문물을 접하게 되었으며 , 프랑스로의 유학을 떠나게 되어 당시에는 근대화의 문물인 주식 시장에도 참여 하게되었다는 이야기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현장 이야기이기도 하다. 


일본의 경우 사무라이 집안이 막부라는 이름으로 일본을 지배한 시절이 3번 있었는데 가마쿠라 막부  ( 1185- 1333 ) , 무로마치 막부 ( 1336 -1573 ) 도쿠가와 막부 ( 1603 -1868) 이 그 시기이고 도쿠가와 막부는 우리나라와는 임진 왜란등의 전쟁으로 엮이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1853년도는 매우 중요한 해인데 이해 미국의 매슈 제독이 일본 에 나타나 개항을 요구 하게되고  이듬해 다시와서 결국 미일 화친 조약으로 2개의 항구를 개항 하기에 이르릅니다. 


1868년도 메이지 유신이후 1866 파리 만국박람회에 참석 하게 된 계기에서 근대화 주식회사 시스템과 경제 관료 즉 은행을 일으키는 단초를 마련하게 된 부분도 시부사와 에이이치에겐 변곡점으로 작용 하게 된다. 


일본에서 처음 화폐가 만들어진 시기는 1868 년 이후의 일이고 막부의 정치에서 벗어나 탄생한 신정부는 돈이 없는 관계로 정부 보증 ? 문서와 같은 [ 태정관찰] 이라는 새로운 화폐를 유통 시키게 되고이를 기반으로 은행업을 시작하게 되고 , 민생들의 기반이 되는 포목 , 쌀등을 매개로 하는 거래상이 생겨났고 , 대표적은 재벌중의 하나인 미쓰이도 이당시 포목을 도매 하다가 비지니스 모델을 바꿔 소매 사업을 시작 하여 시장에서 더욱 급성장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최초의 민간은행은 제일 국립은행이고 이는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관직을 떠난후 제일 먼저 추진한 사업 이기도 합니다만 , 아마도 그는 서구 유럽의 박람회와 근대 문물을 시찰 하면서 경제 자본 , 기술 조직을 도입 하기 위해서는  선전 적인 금융조직 기관 제도 등이 필요 하다고 생각 하고 그 시초가 은행 설립으로 귀결 되었다고 본다. 


1872년도에 설립된 은행이니 지금으로 부터 시간을 봐도 약 152년전에 설립한 근대 환전, 발행, 지급등의 업무를 할 수있는 시스템이 갖춰 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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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박차를 가한 사업은 1878년도의 도쿄 주식 거래소이다.  서구의 문물 발달 과정중 , 개인간 집단 이아닌 분산된 , 투자 방식을 끌어 모아 대규모 자본을 조달 할 수 있는 주식회사 시스템을 도입 하고자 한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많은 벤처 기업 ? 당시로서는 획기적은 시스템으로 , 자본력을 집중 할 수있는 기업들이 

탄생하였고 , 이를 기반으로 8개의 대 재벌이  탄생 하게 된다.


한편 '콘체른'의 이름이 붙어 있는 재벌은 쇼와 시기에 들어와 발흥한 소위 '신흥 콘체른'이다.
  

미쓰비시(三菱) 재벌

스미토모(住友) 재벌

미쓰이(三井) 재벌 - 여기까지가 3대 재벌.

야스다(安田) 재벌[17] - 여기까지가 4대 재벌.  

    아유카와(鮎川) 재벌[18]  

아사노(浅野) 재벌

    후루카와(古河) 재벌[19]  

    오쿠라(大倉) 재벌[20]  

    나카지마(中島) 재벌[21]  

    노무라(野村) 재벌[22] - 여기까지가 10대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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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기업들의 기반이 되어줄 자본 과 금융의 설계 및 그 시스템을 일찌감치 도입한 그의 선견 지명에는 이견이 없다. 


150여년전의 경제 관료를 다시금 소환 하여 일본 지페의 최고액권 도안에 넣는 행위 자체가 , 이시대의 어려움을 상징 하기도 하고 , 더이상 잃어버린 30-년의 일본이 되지 말자는 의지의 피력으로도 보여지기도 한다. 


어느나라나 당대의 내노라 하는 인물들이 있고 시대 정신을 대표 하기도 한다. 미국의 지폐 체계 또한 다르지가 않다. 




보통의 경우 근대사에 흭을 그은 인물들을 정치적이나 경제 관료로 , 내세우기도 하는데 유독 한국의 경우 근대사의 인물이 나타나지 않다라는 점이 유감이기도 한 이유이다. 오늘의 단상  Written by E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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