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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 씨 May 30. 2024

낭만에 대하여

낭만을 위해 이루고 있습니다

낭만이란 무엇일까,

낭만에 대하여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때까지 살면서 느꼈던 낭만을 감히 정의 하자면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이상을 실현하고 그 분위기를 함께 하고 즐기는 것' 이렇게 생각한다.

 

실제로도 낭만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실현성이 매우 적고 매우 정서적이며 이상적으로 사물을 파악하는 심리상태, 또는 그런 심리상태로 감미로운 분위기.'

'실현성이 매우 적다.'라는 말은 반대로 생각하면 실현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실현가능성이 조금만 보여도,낭만적인 장면이 연출되어도 곧바로 묻을려고 달려들어 부정적인 악플이나 시선으로 물타기를 한다. 군중심리가 그렇다.

깔끔한 창문에 구멍이 하나가 나면 다른 구멍이 하나둘씩 생겨 깨져 가는 것처럼.

깔끔했던 길거리가 쓰레기가 하나둘씩 쌓여 결국엔 더러워지고 관리가 안 되는 것처럼. 건전했던 커뮤니티 문화가 점점 부정적인 것들만 점점 쌓이게 되면서 낭만이 사라지고 있다.


그렇지만 낭만을 잃지 않고 낭만을 이뤄내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런 사람들한테 무관심해지고 내 할 일 하면서 공부하는 것. 나한테 집중하며 루틴을 바로잡고 작심삼일이어도 다시 일어나고 나한테 다시 집중 또 집중 하는 것이다.

감정에 너무 집중하는 것도 좋지 않다. 감정에 집중하다 보면 억지로 웃게 되는 나를 보게 되고, 억지로 맞춰 갈려는 나를 보게 된다. 그러니 나 자체로 집중하고 있는 사람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야 된다.

너무 낭만만 바라보는 것도 독이다. 나의 현실과 현재의 나를 일치시키며 다시 일어서서 정신 차리고 거기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재정비해야한다. 그러다 보면 내가 상상하던 이상이 내가 이루려고 했던 낭만이 비로써 실현되는 것이다. 현실은 방황하고 있지만 놀고 쳐 먹는 것만 인스타에 쳐 올리는 것은 낭만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만 바라보며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도 낭만이 아니다. 인스타로 남 부러워하며 느낀 학습된 낭만은 낭만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며 이루고 행복을 느끼는 것이 낭만이다. 진짜로 행복해야 된다. 나의 이상을 바라보고 실현하기 위해 살다 보면 나의 낭만의 시대가 점점 온다. 인생 타령하는 옛날 꼰대들의 말도 들을 필요가 없다. 옆에서 두는 훈수도 들을 필요가 없다. 우리가 실현하려고 하는 낭만이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행복을 주게 된다면 그걸로 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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