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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야만

그들의 고충

by EHOM

유명인, 공인, 등 우리는 유명해지고 싶은 욕구가 있다.

유명해지지 않더라도, 우리는 관심에 목마른 인간이며 인정받기를 원한다.


유명하다는 건, 사람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강력하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그럼 유명한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일까?


우리와 다른 것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는 그들을 알아주고 찬사를 보내고 그 사람만 가진 것들로 우리는 그들을 소비하기에 그들을 특별하다고 여길 순 있겠다.


그렇게 특별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소비하는 우리들은 유명한 사람들이 지닌 면만 보여주는 미디어를 통해 그가 진정한 자신이 아닌 영향력이 있는 부분, 자극적인 부분만을 보고 그들을 평가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유느님‘이라며 유재석이라는 사람의 명성을 높게 산다.


왜 그럴까?


우리는 그를 다 알지 못해도 그에게 써진 프레임은

‘유느님’과 같은 것으로 우리는 그를 하나님과 같이 그를 비유하고 그가 나누고 배려하는 그의 모습에서 따온 것 같다.


혹은, 유명 연예인들, 유명 공인들이 사회에서 매몰차게 무시당하며 그가 잘못한 부분을 보고 우리는 그들을 추락시킨다.


결국 유명세란, 사람들의 관심으로 저 높이 올라갈 수도 있으며 사람들의 무시와 무관심으로 저 밑까지 추락하는 게 유명세의 밑낯이다.


유명한 그들을 추앙할 때는 언제고, 우리는 그런 그들의 잘 못 한 부분만을 보고 그들의 명성은 추락되고 만다.


이 얼마나 어려운가

자신이 쌓아 올린 명성이 자신의 실수와 과거의 잘 못 된 행동으로 바로 추락된다는 게


하지만 그것은 당연한 사회의 이치이다.


그러나 우리는 진심으로 자신의 행동에 깊게 반성하는 그들을 용서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을 굳이 높게 볼 이유도 없을뿐더러 그에 대한 바람과 기대도 낮출 필요가 있다.


우리가 유명한 그들이 더 특별한 인간이라는 기대심과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분이 우리가 그들에게 더 실망하는 이유가 되기에,


우리는 그들도 똑같은 사람임을 인지하고 바라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부자를 우러러보고 부러워하고 유명인들을 추앙하는 것부터가 우리의 인식의 오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가끔 자신도 그저 평범한 인간임을 강조하는 말들을 한다.


그래서 Mbc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거라고 생각한다. 연예인, 유명인들의 생활을 보면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공감과 그들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고 좀 더 친숙해진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유명인들도 그저 미디어를 통해 비친 모습이 다가 아니라니 걸 알게 한다.



또한 우리는 유명해져야만 그들을 알아준다.

자신의 주변 사람이 유명해졌을 때야 비로소 알아주고

그제야 고생했다며 알아주는 것도


결과를 추구하는 우리들의 이면을 제대로 보여준다.


유명해져야만, 무언가의 결과가 나와야만 알아주는 이 사회에서 실패와 성공을 우리는 스스로 만들어간다.


그럼 실패와 성공이라는 건 무엇인가

실패는 무엇이며 성공은 무엇이길래 우리는 성공하고 싶어 하는 걸까?


실패란, 일을 잘못하여 뜻한 대로 되지 아니하거나 그르친 것을 말하며


성공이란, 목적하는 바를 이룬 것을 말한다.


하지만

결과론적인 사회가 만들어 놓은 것들이 아닌 ,

자신이 이루고자 한 목적과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을 사랑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과정을 사랑할 줄 알아야 목표를 이루었을 때 허망하지 않을 수 있다. 목표를 이루고 나서야 목표를 이루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 자신이 중요했다는 걸 깨닫게 되니 말이다.


당연히 결과는 중요하다. 그렇다면 목표가 이루어지지 못했을 때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건 실패가 아니라,

다시 자신과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실패보단 그 목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더 중요한 목표를 세우기 위한 하나의 발판이지 실패라고 생각할 필요 없다.


실패했더라도. 이루지 못했더라도. 잘 못 되지 않았다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그저 실패했다고 낙담하고 좌절하며 그대로 있지 않고 자신을 알고 자신의 목표를 세운다면.


그것이 진정한 성공을 향해 가고 있는 길이니 말이다.


우리는 무지함 보다, 자신이 어떤 것을 다 안다고 확신한다고 착각했을 때, 많은 실수가 일어난다.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며

하루하루 자신의 시간으로 가득하기를.


"All you need in this life is ignorance and confidence, then success is sure."
by Mark Twain

삶에 필요한 것은 무지와 자신감이다. 그렇다면 성공은 확실하다. (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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