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해지는 것
점차 어둠에 익숙해지면 보이지 않던 별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면서 곧 수많은 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둠에 익숙해진다는 건 그만큼 성숙해짐을 깨닫게 한다.
나에게 찾아온 첫 어둠은 두려움 그 자체였지만, 어둠에 익숙해짐에 따라 어둠이 있어야 행복이 찾아온다는 걸 깨닫기 시작하면서 나에게 다가오는 어둠을, 불행을 사랑하게 된다.
어둠에 익숙해진다는 건 나도 그에 따라 벼가 익듯이 고개를 들지 않아도 어둠 안에 세어 들어오는 빛에 점점 물들어 가는 듯하다.
내게 다가올 어둠도 밝음도 오롯이 받아들이며 더 성숙해지며 성장하고 싶다.
나에게 찾아올 어둠에 두려워 말며
더 깊은 어둠으로
도망가지 않을것이며 어둠에 드리우는
빛에 따라 익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