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을 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오늘의 주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 떡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떡을 많이 먹었습니다. 잔칫날, 제삿날, 설날, 단옷날... 인간의 생사화복 이벤트(?)에는 모두 떡이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인절미나 시루떡같은 종류의 떡을 보면 늘 한마디씩 하시죠. "어렸을 때 어머님이 해주신 떡이 참 맛있었는데.." ㅎㅎ 공감하시나요?
십수년전부터는 떡이 브랜드화돼서 많은 사람들이 캐주얼하고 간편하게도 떡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최초 떡 프랜차이즈 브랜드 <떡보의 하루>는 이미 청사진이 있었나 봅니다. 2003년, '떡 케이크' 제품라인업을 갖추고, 케이크 대신 떡케이크를 소비자들에게 판매했습니다. 결과는 대박이었죠. 지금은 어엿이 전국 150여개의 가맹점을 갖춘 중견기업이 되었습니다.
떡의 진화는 케이크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개별포장이 되어서 나오는 떡들도 있죠? 떡의 문제 중에 하나는, 하나의 떡을 시키면 분량이 너무 많아서 질릴 때까지 먹어야 한다는 거였는데요.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요즘은 다릅니다. 개별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종류별로 내가 먹고 싶은 떡만 한개씩 쏙쏙 골라먹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도 엄청난 발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즘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쿠팡이나 네이버 쇼핑에서 '현미가래떡' 도 많이 사 드시더라고요. 염분이나 추가 인공감미료는 빼고, 오로지 원료 자체의 고소한 맛으로만 먹는 건데요. 탄수화물 밀도가 높고 기타 영양소가 적기 때문에 식단을 g 단위로 하시는 분들께 매우 적합하게 잘 쓰이고 있습니다. 바디 프로필 찍으실때도 이제는 떡은 필수입니다. 벌크업 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깨끗한 탄수화물원으로 많이 이용하는 거죠.
떡이 살찐다고 떡을 피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떡은 소화가 잘 되는 진짜 좋은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또 탄수화물 밀도가 높아서 영양보충에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특히 토핑(?)에 따라 다양한 영양들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견과류가 많이 들어 있다면, 지방도 충족시킬 수 있고요. 팥이 묻은 달콤한 시루떡이라면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도 같이 섭취할 수 있을 겁니다. 여러 모로, 떡은 우리 몸에 좋고 소화도 잘 되며 영양적으로도 좋은 식품입니다. 다만, 떡보처럼 한번에 너무 많이 드시는 것은 지양해야겠죠. 왜냐하면, 떡은 아무래도 칼로리가 높으니까요. 떡이 맛있다고 앉은 자리에서 막 집어먹지는 마시고, 일정 량을 간식으로 꾸준히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특히 마르신 분들(일명 멸치), 체중증가용 게이너 드시지 마세요. 식간에 떡이랑 단백질 보충제만 적절히 넣어주셔도 근육과 살은 무조건 붙습니다. 그것도 건강하게 붙으니까, 꼭 기억하세요. 지중해
*정리
다이어트: 다른 성분 무첨가된 담백한 현미가래떡 드세요.
벌크업: 아무 떡이나 식간에 적절량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