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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중해 Mar 06. 2022

[카페 특집] 스타벅스에서 간식을 먹는다면? 1탄

첫번째 선택은 <오가닉 프로틴 그릭 요거트 & 그래놀라>


안녕하세요, 지중해입니다. 오늘도 카페 특집이긴 한데, "끼니를 때운다면"이 아닙니다. 오늘은 "간식을 먹는다면?"으로 와 봤습니다. 스타벅스에서 디저트도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이걸 다뤄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서요. 구독자분들께서 확실히 카페 메뉴 리뷰를 좋아해 주시기도 하고요. 지중해 채널이 물론 원론적인 부분도 다루긴 하지만, '실용적인' 정보를 취급하는 게 이 채널의 목표이기도 하니까, 기회 되는대로 꾸준히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ㅎ


오전 일찍 볼일이 있어서 더현대서울에 잠깐 갔다가, 다시 집에 가서 점심밥을 먹고 나왔기 때문에 스타벅스에서는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먹고 싶었던 <오가닉 프로틴 그릭 요거트 & 그래놀라>를 시켜보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UFC를 좋아하는데, 마침 Colby Covington vs Jorge Masvidal 경기가 있기 때문에 잠깐 요거트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해봤습니다.  



 담백하고 꾸덕한 <오가닉 프로틴 그릭 요거트 & 그래놀라>

-요거트 주재료: 유기농 원유 90.968%, 유기농 우유유래 프로틴(MPI, 미국산) 5%, 유기농 설탕 5% 등

-그래놀라 주재료: 유기농 귀리, 유기농 귀리후레이크 등

-제공형태: 요거트 100g + 그래놀라 20g = 총 120g 

-영양성분: 상기 사진 참고

-가격: 5,900원 (2022년 3월 기준)

-총 열량: 246kcal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겉에 종이 포장이 있고, 흔들리지 말라고 테이프로 붙어있으니 잘 떼어내고 먹으면 됩니다. 질감은 딱딱하고 담백합니다. 산미가 있어서 유기농 그래놀라의 고소함이랑 진짜 잘 어울리네요. 요거트 그릇에 비해 그래놀라가 많아서, 한번에 다 부어먹지는 못하고 조금씩 소분(?)해서 부어 먹어야 하겠습니다. 우유 맛이 많이 나서 상당히 고소합니다. 


우선 재료가 유기농이라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포인트 아닐까 싶습니다. 유기농은 일전에 말씀드렸던 것 처럼, 농약과 화학비료를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농산물입니다. 따라서 좀 더 자연친화적인 농법이라고 간주할 수 있겠습니다. 유기농이 무조건 우리 몸과 건강에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만, 좀 더 지속가능하고 환경 친화적(sustainability)이라는 신념에 부합하는 거죠. 이에 대해서는 유기농만을 다룬 저의 예전 글이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https://brunch.co.kr/@einspringen/118


아무튼, 간식 얘기 하다가 유기농 주제까지 넘어오긴 했는데요.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눠보자면 스타벅스는 최근 몇 년 전부터 가치소비와 환경에 대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지금 스타벅스 전면에 붙어있는 슬로건은 "Better Together" 인데요. 가치있는 노력으로 새롭게 피어나는 지구, #가치위해같이해요 를 외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스타벅스 코리아 홈페이지

크게 Planet과 People 두 집단으로 나눠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Planet은 지구를 위한 친환경 정책들을 말하고요. People은 채용과 교육에 있어 더 나은 모습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최근 리유저블컵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많았었죠? 스벅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거기에다가 식물성 식품에 대한 가능성도 인정하면서, 우유가 아닌 대체유 "오트밀크"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 Plant Based Meal 같은 상품들도 점차 내놓고 있습니다. 


암튼, 스타벅스 유기농 간식 이야기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한번씩 드셔보세요. 프로틴도 13g(요거트 11g + 그래놀라 2g) 들어있어서 건강간식으로 꽤 괜찮습니다. 주말이 다 지나가는데, 이번주도 건강한 한 주 준비 잘하세요. 감사합니다~!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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