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에그 샌드위치로 사회성까지
안녕하세요, 지중해입니다. 오늘도 카페 특집으로 글을 씁니다. 저번 '스타벅스에서 끼니를 때운다면?' 1탄에서는 <햄 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 <에그에그 샌드위치> <크랜베리 치킨치즈 샌드위치>를 다뤘었고, 2탄에서는 <트리플 치즈 크로크무슈>를 다뤘습니다. 3탄에서는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혹시 궁금하신분들 계실지 모르니까 링크 걸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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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게 어느새 습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카페도 물론 좋지만, 집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이기도 하고, 실제로 먹을 것들도 많고 사람들도 적당히 있어서 작업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특유의 조명이나 인테리어도 저 개인적으로는 잘 맞더라고요. 오늘도 열심히 이것저것 일을 하다가 출출해서 빵을 시켜봅니다.
-주재료: 단호박, 달걀, 토마토, 치즈 등
-빵: 잡곡 식빵
-제공형태: 2pcs 콜드
-영양성분: 상기 사진 참고
-가격: 4,900원 (2022년 3월 기준)
-총 열량: 350kcal
오늘의 제품 <단호박 에그 샌드위치> 는 열량이 꽤 적은 편입니다. 저희가 다뤘던 '크로크무슈'나 '크림치즈 베이글'에 비해 열량이 동량대비 약 100-200kcal 정도 낮네요. 그만큼 자극적인 맛은 떨어지지만, 건강한 제품이라는 거겠죠? 가격은 4,900원으로 스타벅스 샌드위치중에서는 저렴합니다. 단백질도 11g이 들어있어서 제법 영양 구성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나트륨이 698mg으로 꽤나 높은 편이라 그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맛은 단호박 스프레드 맛이 꽤 납니다. 전반적인 식감은 토마토와 계란이 차지합니다. 딱 먹으면 건강한 식감과 맛이라, 아이스아메리카노와도 잘 어울립니다. 또 중요한 건 빵인데, 빵이 잡곡 식빵이라 건강에도 좋습니다만 촉촉해서 식감도 좋습니다. 여러모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가 만약 혼자 작업하러 나왔을 때는 좀 헤비한(?) 베이커리도 자주 먹겠는데, 다른 사람이랑 오면 이 제품을 먹을 겁니다. 그만큼 맛은 특별하진 않지만 깔끔하고, 그만큼 먹기도 편하거든요. 샌드위치 먹으면서 흘리고 그러면 꽤 불편하고 보기도 좋지 않잖아요. 예를 들어, 저번에 리뷰했었던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같은 경우에는 베이글의 두께나 탄성에 비해서 크림치즈의 볼륨이 많아서 잘못하면 크림을 흘릴 수도 있었거든요. 또 크로크무슈 같은 경우에도 빵이 아무래도 좀 딱딱하다 보니 잘못 베어물면 내용물이 튀어나올 수도 있습니다. ㅎ
그런것도 감안하면, 누군가와 함께 왔을 때는 온전히 컨트롤(?)이 가능한 이 <단호박 에그 샌드위치>를 고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맛도 식감도 가격도 사회성도 중상 이상으로 쳐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착한 선택입니다. 지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