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추천 메뉴, 트리플 치즈 크로크무슈
[카페 특집] 스타벅스에서 끼니를 때운다면? 2탄
안녕하세요, 지중해입니다. 오랜만에 카페 특집으로 글을 씁니다. 저번 카페특집 스타벅스에서 끼니를 때운다면? 1탄에서는 <햄 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 <에그에그 샌드위치> <크랜베리 치킨치즈 샌드위치>를 다뤘었습니다. 혹시 궁금하신분들 계실지 모르니까 링크 걸어둘게요.
https://brunch.co.kr/@einspringen/133
오늘은 2탄으로, 다른 메뉴를 들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편에서 다뤘던 샌드위치보다 더 입맛에 맞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씩 드셔보세요.
오늘 추천해 드릴 제품은 트리플 치즈 크로크무슈(Triple Cheese Croque Monsieur)입니다.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사실 크로크(Croque)는 '바삭한'이라는 뜻의 불어, 무슈(Monsieur)는 '남성(mr.)' 혹은 '아저씨'를 뜻하는 불어입니다. 프랑스에서 광부들이 점심으로 자주 먹는 빵이었던 이 크로크무슈는 굳은 샌드위치를 난로에 올려놓고 익혀 먹은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주재료: 모짜렐라 치즈, 라티지아노 치즈, 콜비잭 치즈 등 3종치즈 & 할라피뇨
-빵: 샌드위치 식빵
-제공형태: 2pcs 잘라서 뎁혀 줌
-영양성분: 상기 사진 참고
-가격: 5,200원 (2022년 2월 기준)
-총 열량: 475kcal
크로크무슈는 그 이름답게 빵의 식감이 살짝 거친 것이 특징입니다. 또 그만큼 거친 매력이 있으니 괜찮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스타벅스 샌드위치 중에 제일 입맛에 맞았는데요. 그 이유는 쫀득하고 부드러운 치즈를 감싸는 할라피뇨의 매콤함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멕시칸 음식에도 많이 활용되는 이 할라피뇨는 치즈와 찰떡궁합이죠. 개인적으로 과카몰리를 잔뜩 바른 할라피뇨 퀘사디야를 좋아하는데, 이 트리플치즈 크로크무슈에서도 이런 느낌이 살짝 났습니다.
크로크무슈는 식빵에 화이트 소스, 크림소스라고도 하는 베샤멜 소스*(Bechamel sauce)를 바른 다음 소시지와 치즈를 넣고 오븐에 굽는 방식의 빵입니다. 우선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닐지라도, 기본에 충실합니다.
가격은 스타벅스 샌드위치중에서도 약간 비싼 편입니다만, 그래도 괜찮은게 단백질이 26g으로 엄청 높고, 포화지방도 13g정도 되기 때문에 확실히 다른 샌드위치에 비해서 든든한 감은 있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맛도 좋고 단백질도 많이 채울 수 있습니다. 지중해
*베샤멜 소스는 우리나라의 된장만큼 프랑스요리에서 많이 쓰이는 재료입니다. 화이트 소스, 크림소스라고도 부르며 요리사 베샤멜의 인명을 딴 것으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