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 필수지식 혈당을 알아보자
여러분, 혈당, 혹은 혈당지수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혈당지수를 포함한 총체적인 혈당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혈당이란 우리 혈액속에 존재하는 포도당을 말합니다. 적절한 농도의 혈당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그 수치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혈당지수란, 탄수화물 50g을 섭취 후 2시간동안의 혈당반응곡선 면적을 탄수화물 50g 함유한 표준식품(주로 포도당, 흰빵)과 비교하여 백분율로 나타낸 상대적인 수치입니다. 혈당지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GI지수와 동의어입니다.
혈당지수를 통해 탄수화물이 얼마나 빨리 혈장에 확산되는가를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인슐린 유발의 속도나 양상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과는 GI지수가 36이고, 바나나는 53입니다. 따라서 당뇨환자에게 과일을 제공할 경우 바나나보다는 사과를 제공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우리 몸의 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는 탄수화물 급원은 혈당, 간 글리코겐, 근육 글리코겐입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우리 몸에 다양한 질환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간과 근육에 저장하도록 되어 있는 겁니다. 혈당조절에는 췌장(=이자)의 인슐린(insulin)과 글루카곤(glucagon) 등 2가지 호르몬이 작용합니다. 보통 간 용량 대비 2~10%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즉, 간은 1200g 정도 되므로 성인기준 약 100g의 글리코겐을 저장합니다. 근육에는 전체근육량의 1~2% 정도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 랑게르한스섬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호르몬이 나와서 혈당을 간과 근육에 저장하도록 합니다. 만약 운동을 하다가 혈당이 떨어지게 되면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이 췌장 랑게르한스섬 알파세포에서 분비가 됩니다. 간에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을 글루코즈로 분해해서 혈액으로 보내줍니다. 따라서 혈당이 상승해서 정상적인 혈당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지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