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보다 더 잘 나가는 오트밀크 신드롬
최근 많은 식품업계에서 식물성 원료들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건강을 위해서든, 신념을 위해서든 비건 음식을 많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카페나 식당에서도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식물성 음식들을 많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글로벌 카페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에서도 '오트밀크' 를 기본 옵션으로 구비했다고 하는데요. 이건 2005년 두유 도입 이후 처음으로 있는 식물기반 음료라고 합니다.
카페라떼를 먹을 때 들어가는 우유를 두유로 바꿔서 드시는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이제는 오트 밀크로 바꿔서 드셔도 좋겠습니다. 일단 우유에 비해서 식이섬유가 높아 장건강과 소화에도 좋습니다. 또 우유나 두유에 대비해서 총 칼로리, 그리고 당 함유량도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니까 오히려 좋습니다.
근데,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해도 결국은 음식이니까 맛이 나쁘면 안 될텐데요. 기본적으로 오트를 싫어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드셔보셔길 추천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자사 음료들과 잘 어울리도록 당도나 텁텁함 같은 맛에 연관된 요소들을 잘 조절했다고 하니, 원래 라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트라이 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여러 카페 중에서도 먼저 앞장서서 지구촌 지키기에 나선 브랜드인데요. "Better Together"라는 캠페인 활동을 펼치면서 친환경에 관련된 음식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밤콩달콩 두유 브레드' '헤이즐넛 브라우니' '플랜트 함박&파스타 밀 박스' 등 플랜트 베이스 음식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025년까지 일회용컵 0% 사용 목표를 정하고 리유저블 컵(reusable cup) 사용을 권장 및 확대하고 있고, 우리 농산물 관련 음료를 특별 개발한다고 공언한 바도 있습니다. 친환경 매장을 운영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 이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타벅스 코리아 물류 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차로 바꾸기도 했고요.
암튼, 스타벅스는 지금도 식물성 원료들을 사용한 스낵과 음료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팬이시라면 종종 들러서 어떤 제품들을 기획해서 판매하고 있는지 팔로우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지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