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코올 맥주 vs 비알코올 맥주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저칼로리, 저지방, 저가당 등 대체식품이 인기가 많아지는 건데요. 몇 년 전만 해도 제로콜라는 이단(?)이라고 불렸었는데, 이제는 대중화 됐습니다. 제로콜라를 비롯해서 나랑드사이다, 스프라이트 제로, 심지어는 탄산수까지 유행입니다.
맥주도 다르지 않습니다. 회식문화로 음주를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혼술과 건술의 시대가 됐습니다. 술을 먹어도 혼자, 또 건강하게 먹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뿌리 내린 건데요. 알코올 프리 맥주들이 브랜드별로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 프리라고 해서 다 같은 무알콜 맥주가 아니죠. 미량의 알코올이 들어있어도 결국 알코올 프리는 아니니까요. 기껏 찾아서 먹었더니 미량이 들어 있으면 그것만큼 억울한 일이 또 있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 종류에 대해 한번 살펴 봅니다.
우선 말그대로 무알코올과 비알코올은 다릅니다. 무알코올은 정말 알코올이 0.00%입니다. 반면 비알코올은 Non Alcohol이고 알코올이 미량 들어있습니다. 이 점을 잘 확인해서 음료를 골라야 하겠죠? 특히 알코올을 섭취하면 몸에 좋지 않은 분들은 꼭 주의하세요(당뇨환자, 임산부, 수유부, 종교적 신념이 있는 사람들, 알코올 섭취에 부정적인 의학적 소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
제일 추천하는 맥주는 <하이트진로 하이트 제로 0.00> 입니다. 이 맥주는 3FREE를 표방합니다. 알코올 제로, 칼로리 제로, 당류 제로 컨셉으로 출시된 이 맥주는 가격도 저렴하고 편의점이나 대형 마트에서도 흔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운동 끝나고, 혹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시원하게 곁들이면 좋은 음료가 됩니다.
롯데칠성음료의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0.00>도 좋은 무알코올 맥주입니다. 칼로리도 낮고, 당류도 1g, 칼로리도 30kcal정도여서 다른 음료들에 비해 살도 덜 찌고 알코올 걱정도 안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하이트 제로 0.00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있지만, 취향 따라서 구매하시면 될 듯합니다.
말씀드렸듯이, 비알코올은 0.00%가 아닌 0.0%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것으로 아, 무알코올이구나 비알코올이구나 알아보시면 되는데요.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0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이 알코올 프리 맥주입니다. 이번에는 비알코올 맥주에 대해 알아볼건데요. 알코올이 미량 함유되어 있지만, 그만큼 맛도 좀 더 낫고 민감하신 분들은 약간의 취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엄연히(!) 성인이 먹는 맥주입니다. 음료수가 아닙니다. 세계적인 브랜드들에서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요. 칭따오, 하이네켄, 산 미구엘, 웨팅어, 크롬바커 등 여러 회사에서 만든 비알코올 맥주들 골라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무알코올 맥주와 비알코올 맥주는 엄연히 다른 제품입니다. 무알코올 맥주는 0.00%, 비알코올 맥주는 0.0%로 기재되기 때문에 제품명만 보고도 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맥주같은 음료'를 드시고 싶으시면 무알코올 맥주, '음료같은 맥주'를 먹고 싶으시면 비알코올 맥주를 드시면 됩니다. 지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