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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중해 Oct 20. 2021

겨울에는 이거 드세요, 제발!

12~2월 MUST-EAT 식재료 총정리

전 포스팅이었던 “봄 제철음식 특집”을 시작으로 여름, 가을, 겨울 계절 제철음식과 그 효능을 알기 쉽게 정리해서 4편에 걸쳐 준비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겨울은 한 해를 정리하는 시즌이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지나간 해를 뒤로 하고 다가올 날들을 환영하는 계절입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연말 모임이 많이 줄었지만 크리스마스 장식들과 연인들의 데이트로 꽉 차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연말에는 크리스마스로, 연초에는 설날과 정월 대보름으로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기회가 많은 계절이 바로 겨울입니다.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아 기온이 가장 떨어지는 계절인 겨울에는 신체에 열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음식을 많이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겨울철”에 나오는 신선한 재료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겨울철에는 뭘 먹으면 좋을까요?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 첫 번째는 바로 과메기입니다.

과메기는 겨울철 가장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데요. 쿰쿰하고 비릿한 맛이 있지만 매니아들에게는 없어서 못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과메기의 제철은 11월에서 1월 사이라고 하는데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어 1월에 주문량이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과메기는 다른 생선들과 마찬가지로 오메가3, 즉 DHA와 EPA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또한 칼로리도 매우 낮은데요. 과메기 100g당 180칼로리가 채 되지 않지만 몸에 좋은 단백질과 지방이 고루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혹은 근합성에도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타민B, 비타민D, 아스파라긴산, 오메가3 등 항산화와 피로회복, 그리고 숙취해소에 좋은 여러 성분들이 고루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과메기랑 잘 어울리는 다시마나 마늘 같은 부속 메뉴들과 함께 드신다면 뛰어난 맛 못지않게 영양적인 시너지도 더 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 두 번째는 바로 귤입니다.

방학이 되면 집에서 박스채로 귤을 쌓아두고 따뜻한 방에서 하루종일 드셔보신 분들 꽤 많으실 텐데요. 귤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겨울철 대표 과일입니다.


귤이 얼마나 귀하고 맛있는지 연예인 노홍철씨는 한때 귤 중독에 걸린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고, 심지어 삼국지에 나오는 “육적”이라는 인물은 어머님을 가져다 드린다며  “원술”의 귤을 몰래 빼돌렸다가 걸렸다는 일화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귤의 제철은 10월부터 1월로 비교적 긴 철을 가지고 있는데요. 모두 아시다시피 귤에는 상큼한 맛 뿐만 아니라 좋은 영양분도 가득하다고 합니다. 


귤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비타민C, 구연산, 섬유질 펙틴 등이 들어있어 기운을 북돋아주고 면역력을 높이며 소화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귤도 칼로리가 낮은 편에 속하는데요. 귤 100g당 40칼로리가 채 안되고 지방 함량도 적으며 수분함량이 전체 과육의 거의 90%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 세 번째는 바로 꼬막입니다.


꼬막은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어패류인데요. 젊은 사람들에게는 크게 익숙한 음식이 아니었지만 최근 “꼬막 비빔밥”을 파는 캐주얼한 식당들이 서울에도 늘어나면서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는 반찬이기도 합니다.꼬막 역시 대표적인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100g당 90칼로리가 채 안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꼬막은 어린이의 성장에 특히 좋다고 하는데요. 단백질, 비타민, 타우린, 핵산, 필수아미노산, 철분, 헤모글로빈, 비타민B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음식의 대표 주자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핵산과 타우린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몸의 양기를 회복하게 해 주며, 철분과 헤모글로빈은 여성분들에게 특히 좋은 성분들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꼬막에 들어있는 셀레늄은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하니 겨울철 꼬막을 밥상에 올려보시면 좋겠습니다.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 네 번째는 바로 석류입니다.

석류는 9월부터 12월이 제철인 과일로 한겨울이 제철인 것은 아니지만 12월까지 맛있고 영양가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미녀는 석류를 좋아한다는 광고로 석류가 여성분들에게 좋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많이 인식되었지만 사실 남성분들이 드셔도 아주 좋은 과일입니다. 석류는 흔히 “여성 미모의 과일”이라고 부르는데요. 그 이유는 비타민이 종류를 망라하고 고루 함유되어 있어 혈액 순환을 돕고 피부 노화를 막아주기 때문입니다.또한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여성의 호르몬에 관여해서 생리통이나 불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남자분들에게도 매우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연구에 따르면1) 매일 100% 석류 주스를 250ml가량 섭취한 사람들이 먹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발기부전이 나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석류가 남성들에게도 효능이 좋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하니 겨울철 석류로 면역력과 건강을 강화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 다섯 번째는 바로 더덕입니다.

더덕은 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식물인데요. 흔히 더덕은 구이로 많이 해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먹어보면 고기맛이 나기 때문에 식감과 맛에 반해서 중독적으로 드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특히 강원도에 놀러가보면 더덕구이를 아주 잘 하는 양념 더덕구이 삼겹살 전문점이 많아서 숯불에 구워먹고 오기도 합니다.


암튼 풍부하고 깊은 맛에 못지 않게 그 영양과 쓰임새도 아주 뛰어난게 바로 더덕인데요. 더덕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아주 풍부해서 항산화에 아주 좋으며 염증치료와 완화에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또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배출해주기 때문에 혈관청소의 기능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더덕구이 못지 않게 우리는 더덕을 차로도 많이 먹는데요. 더덕을 차로 먹으면 폐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가래 끓는 증상 등을 완화시켜 주는데 효과적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 여섯 번째는 바로 시금치입니다.


시금치는 뽀빠이의 주식으로도 유명한데요.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시금치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많이 소비되지만 특히 우리나라도 시금치를 많이 먹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된장국에 넣어 먹고, 살짝 데쳐서 무쳐 먹고, 기름에 볶아서도 먹고, 전골에도 넣어 먹고, 전으로도 해 먹기도 합니다. 그만큼 맛이 무난하고 다른 재료의 향을 해치지 않아 여러 요리에 곁들이기 좋은 채소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시금치에는 비타민류, 그 중에서도 비타민 A와 철분, 그리고 엽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눈을 맑게 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 우리의 기분과 창조력을 높게 만들어 주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 일곱 번째는 바로 방어입니다.

방어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인 생선이라고 하는데요. “여름 방어는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여름 방어보다 겨울 방어가 선호된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의 수온을 견디기 위해 뱃살에 지방이 가득해 고소하고 찰지며 기름진 맛을 가지고 있게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술안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시거나 운동하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는 생선인데요. 우리 몸에 이로운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데도 100g당 칼로리가 80킬로리 내외밖에 되지 않아서 부담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타민D, 비타민E, 철분 등이 고루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과 노화 방지에도 아주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 여덟 번째는 바로 유자입니다.

유자는 보통 청이나 차로 많이 만들어 드시는 과일인데요. 겨울철에 따뜻한 유자차 한잔, 안 드셔보신 분들 없으실 겁니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밀접한 과일이 바로 이 유자인데요. 유자는 11월부터 12월이 제철인 겨울철 대표 과일입니다. 모두 아시는 것처럼 유자는 비타민이 풍부한 것으로 아주 유명한데요. 그 수치가 레몬의 3배에 달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피로회복과 노화 억제에 좋은 구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실제적으로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모세관의 삼투압을 조절하는 헤스페리딘(hesperidin)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건강을 강화하고 보호하여 뇌병변 질환과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변비에도 효과가 있어 소화불량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 유자청으로 유자차 만들어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 아홉 번째는 바로 아귀입니다.

아귀는 12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인 생선인데요. 흔히 “아구”라는 이름으로 많이 부르는 “아귀”는 못생겼지만 맛은 엄청나게 좋은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우리는 흔히 아귀찜의 형태로 많이 먹는데요. 찜 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날에는 지리나 탕도 많이 찾고 사이드 메뉴로 아귀튀김이나 수육도 많이 즐기곤 합니다.


이 아귀에도 우리 몸에 좋은 영양분이 아주 많다고 하는데요. 우선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근성장과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음식이고, 콜라겐이 많이 들어있어 피부 미용에도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E가 풍부해 회춘을 도와주고 LDL 수치를 낮춰주어 건강한 컨디션을 제공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 열 번째는 바로 굴입니다.

굴은 대표적인 겨울 해산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11월에서 2월이 굴의 제철이라고 합니다. “바다의 우유” “ ”사랑의 묘약“ 등 별명이 장난 아니게 뛰어난 이 굴이라는 식품은 호불호가 갈리는 맛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영양분이 엄청나게 뛰어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허균 선생님의 <대문도작>  정약전 선생님의 해양기 <자산어보> 허준 선생님의 <동의보감>  서유구 선생님의 <전어지> 등 많은 선조들에 의해서도 굴의 효능과 맛, 그리고 사용법에 대해 많은 기록이 있는데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기록이 있습니다.


나폴레옹은 전장에서 계속해서 굴을 먹은 것으로 유명하고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는 아침마다 생굴 50개씩 먹고 연인과 사랑을 나눴으며 철의 재상 비스마르크 역시 한번 식사를 하면 굴을 수십 개씩 먹었다고 하며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역시 생굴과 위스키를 좋아한다고 하니 그 효능과 맛에 모두가 공감한 듯 싶습니다.


굴에는 많은 영양소들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용량대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고루 들어있고 비타민군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여주고 당뇨병을 개선할 수 있는 철분과 아연이 우유의 200배 가까이나 함유되어 있고 탈모 예방에도 아주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결론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혹은 시작하면서 올해는 건강해야지, 운동해야지, 나를 더 발전시키는 한 해를 만들어야지, 금연해야지, 하는 계획들을 많이 세우실 텐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성향과 컨디션을 잘 파악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들을 잘 세워서 '꾸준히' 이뤄나가는 것일 겁니다.


배달음식의 횟수를 한 달에 한두 번 줄이시고 그 대신 내가 직접 마트에서 사서 손질해서 먹을 수 있는 채소와 과일의 종류를 늘려보시는 것도 하나의 취미이자 재미가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1. 이현정 인턴기자(2014.11.18.). 석류의 효능… 남녀에게 모두 약 되는 이유. 헬스조선.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4111800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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