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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중해 Oct 31. 2021

한국인이면 비타민D 드세요, 제발!

금나나 교수님의 인터뷰를 읽고


최근, 2016년에 한국일보에서 나온 한 기사를 봤습니다.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금나나 교수님의 인터뷰였는데요. 내용은 이런 거였습니다. 


"영양 불균형이 심한 현대인에게 비타민 복용은 건강보험과도 같은 것입니다. 특히, 몇 논문을 보니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비타민D 흡수율이 낮습니다." 


기사를 보면서 이 말이 참 흥미로웠는데요. 오늘은 비타민D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비타민D의 생성은 햇빛에 노출되는 것과 매우 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건물 안에서 보내기 때문에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따로 비타민제를 복용함으로써 비타민D 결핍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뼈와 치아의 손상을 막습니다. 칼슘 배출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또 당뇨를 비롯한 여러 질병으로부터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인슐린 수치 조절에 관여하죠). 또 면역력, 신경계, 두뇌 등 중요한 부분을 담당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비타민D가 부족하면 구루병이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또 운동하시는 분들도 비타민D를 많이 먹는데, 골밀도가 떨어지거나 근육합성이 더딘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골다공증에도 기여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미용에 관심이 많습니다. 따라서 피부손상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차단제(선크림)를 많이 바르고 나가는데요. 이것은 비타민D 합성을 막는 셈입니다. 따라서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사시사철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시는 분들은 비타민제를 꼭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금나나 교수님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이 혈액검사에서 비타민D 수치가 떨어졌길래 매일 1,000CU씩 6개월 간 먹었더니 정상수치로 됐다고 합니다. 또 사람들이 보통 비타민을 포함한 영양제를 '몇달' 먹고 효과를 바라는데, 사실 그게 아니라 비타민제를 챙겨 먹는 것은 20대 때부터 꾸준히 먹어야 50-60대가 돼서 진짜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비타민D는 다른 비타민들과 조금 다릅니다. 형태 때문인데요. 비타민D를 우리가 식이(음식물)나 햇빛으로 얻게 되면 바로 쓰는게 아닙니다. 몸에 들어온 것들이 신장 조직에서 최종적으로 활성형 비타민D로 변하고 나서야 사용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93%가 비타민 부족이랍니다(여성 95.9%, 남성 91.3%). 결국 건강한 뼈와 근육을 만들려면 꾸준한 운동과 칼슘 섭취, 그리고 햇빛을 쬐는 것입니다. 더불어 비타민제를 섭취하시면 활력 있는 삶이 될 겁니다. 시니어들뿐 아니라 젊은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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