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이 무엇인가요?

쪄도 알고 찌자

지방이 원망스럽다고요? 지방을 빼는 것이 곧 건강한 삶의 첫 걸음일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지방이라면 뭐 알겠는데, 종류가 왜 이렇게 많아 보이는 걸까요? 지방, 중성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다른 영양소보다 특히 지방의 이름이 가지각색인 듯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중성지방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방은 바로 이 중성지방을 일컫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중성지방은 1분자의 글리세롤, 그리고 3분자의 지방산이 붙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즉 지방이란 글리세롤과 지방산이 붙어있는 합성 물질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글리세롤은 뭐고 지방산은 무엇일까요?

1. 글리세롤이란 무엇일까?

그림출처: 넥스젠화장품.com

글리세롤(glycerol)은 알코올의 한 종류로서 글리세린이라고도 합니다. 트리아실글리세롤의 형태로 간과 지방조직에서 이용됩니다. 간에서는 글루코오스(포도당)로 전환되기 때문에 신진대사시의 에너지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맛을 함유하고 있어 당알코올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2. 지방산이란 무엇일까?

지방산(fatty acid)이란 우리가 흔히 아는 ‘지방’의 주 원료입니다. 인간 신체에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인지질에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특히 인간에게 있어 심장(심근)과 뼈에 붙어 연결되어 있는 골격근 등은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많이 이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원래 글리세롤과 결합되어 있던 지방산의 경우에는 필요한 경우 분리하여 혈액 안에 유리지방산 형태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유리지방산은 ATP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지방산의 구조에 따라 '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포화지방은 녹는 점이 높고, 불포화지방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우리가 챙겨먹는 오메가3는 이 불포화지방산에 속합니다. 지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