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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뇨끼 Jul 19. 2022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이야

일을 하다가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 중에 간혹 불통인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면 나는 그를 얼른 비상식의 범주에 밀어 넣고  이상의 대화를 포기한다.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함이다.

여러 사람들과 마주 앉아 술잔을 부딪히다 보면 눈과 머리가 바삐 굴러갈 때가 있다. 나도, 그들도. 내가  던진 말에 상대가 ' 그럴 수도 있죠~' 애매한 대답을 하며 시선은 허공을 훑는다. ​


아차, 불현듯 얼굴이 화끈거린다.

내가 바로 그 불통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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