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공허를 기다려.
네가 보지 못한 것을 보았으면 해서.
그 공허 속, 진정 네게 풍요로움을 가져다 줄
그 시간이 들어있음은 난 아니까.
너의 공허를 어쩌면 가장 기다려.
그 속에 내가 없어도 괜찮아.
내가 본 것을 네가 보는 순간,
나를 떠올릴게 분명하니까.
그 때 즈음이면,
공허를 기다린다는 말이 얼마나 끝없이 펼처진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었던 것인지
바로 그 공허 속에서 볼테니까.
굳이 진심을 말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진심이니까.
너의 공허를 기다려.
결국 너의 빛을 찾아낼 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