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를 떠올리며
꿈이 생긴다는 건,
내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를
비로소 알게 되는 것.
내가 그리는 미래를 떠올릴 때
다시 설레기 시작하는 것.
그리고 그 미래가, 어쩌면
과거의 나를 구해주는 행동일 수도 있다는 것.
그때의 나는 너무 바빴고,
너무 많은 책임을 지고 있었고,
그 상황에서는
누군가는 어른이어야 했으니까.
그래서 내 마음을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눌렀고,
나 자신을 돌볼 시간도,
여유도 없이
그 시간을 지나왔다.
이제 와서야
지금의 내가
그 과거의 나에게
살포시 다가가
조용히 보듬어준다.
여전히 현실은 복잡하고,
책임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지만,
그럼에도 꿈이 생긴다는 건
어쩌면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주는 기회가 아닐까.
성장은
타이밍이 아니라
조건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
꽃이 안 피는 게 아니라
햇빛이 없었던 거라는 걸
나는 이제 안다.
마음이 먼저 움직입니다.
그 마음을 충실히 따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