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fu Feb 11. 2021

우울증 치료의 걸림돌

조급함





퇴적[ 많이 덮쳐져 쌓임]

퇴적된 인생의 결이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자기 계발을 통해서 얻은 성과의 
실패로 인해 아픈 모습의 
내가 지나온 세월의 

 번에 좋아질 수도, 나아갈 수도, 높아질 수도 없다는 
스스로에게도 깨닫게 해주고 싶다.

내가 우울증 치료를 시작한 지도 1 반이 넘었다.
우울증 치료에서 퇴적을 방해하는 것은 ‘조급함이다.
 조급함은 나의 눈을 가려, 모든 과정이 퇴적되고 있음을,
천천히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한다.

이럴 때마다 포기하려 하고 자신을 해하려는 마음이 든다.
그런 감정을 마음에 주렁주렁 달고 있는  자신을  때면,
 자신은 작아지고 열심히 하려던 마음 또한 기운이 빠지는 ,
사람인지라 어쩔  없나 보다.

지금도 나는 조급함에 눈을 가렸다….

작가의 이전글 우울증 환자가 저녁 약을 잃어버리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