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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비 >
비는
끝이 없는 나라에서
오시는 손님
차분하게도 들리는
발자국 소리에 마구
달려 나가 온몸으로
맞이하고픈 설레임에
내다보면
어느새 헤아릴 수 없는
동그라미로
머언 나라 이야기들
몰고 와서
연못 같은 마음에다
물빛 파문들 후두두둑
떨어뜨린다
- [그래도 인생은] 中에서 -
엄서영의 브런치입니다. 66세의 만학도 입니다. 동양학 석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