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俗離山)

by 엄서영



< 속리산 >




퍼어런 중머리 그런 모양으로는

살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


고단한 마음 둘러메고

헤매이듯 멀어져 온 길


맑은 샘물 보며

웃고

큰 바위 보며

웃음 짓다가


산,

산,

산이 되었다






- [그래도 인생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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