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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오지에 심은 복음의 씨앗

한평생 소명을 따라

by 준구

다큐멘터리는 시각과 청각이 버무려 내는 영상 예술의 종합이다.

현장을 담아내는 카메라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아서 심미적 요소를 극대화한다.

현장음과 인터뷰는 리얼리티를 더하며 성우의 내레이션엔 보이지 않는 이면의 내용을 풀어준다.

기 승 전 결의 구성은 모든 극의 기본임으로 각 씬과 내용을 어떻게 배치해서 리듬과 텐션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생각과 여운을 느낄 공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씬과 씬의 연결에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이뤄져야 하며 브리지의 텀은 잠시 쉬고 생각하며 정리하ㅎ

인서트와 브리지 음악적 포즈를 염두하는 구성이 필수적이다.

클라이맥스를 향한 적절한 긴장과 몰입은, 갈등과 문제가 극적 해결점을 찾으면서 시청자에게

카타르시스에 이르는 절정과 감동을 일으킨다. 인상 깊은 작품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후반 작업을 통해 친절한 자막과 설명이 들어가고 비디오의 톤을 손질하며, 오디오를 손보는 믹싱을 거쳐 전체적인 오디오 레벨을 정리한다. 단연 백미는 음악작업에 달려있다. 적절한 효과음과 배경 음악은 죽은 자식을 살려내기도 하고 작품의 생명력을 배가시킨다.


영상을 제작할 때마다 복기하는 기본이다. 그런 원칙을 늘 떠올리며 좀 더 잘 적용해 내려고 애쓴다.

이번 제작 과정 역시 그러했고 이런 정리가 누군가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https://youtu.be/iMNk48uee0Q?si=chyP0Wpv-5qHj9FX - C채널 기독교방송 - 케냐 선교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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