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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은경 Aug 11. 2024

남미 50일을 위한 준비

체력훈련1,2

배낭메고 자유롭게 남미여행을 하기로 했다.

나의 동반자들은 든든하고 믿음직하다.

반면에 나는 좀 허약하고 나이많고 걱정되는 몸을 가진 여인네다.

4월부터 조금씩 준비해 왔지만

장마와 무더위로 두달 가까이 쉬어버렸다.

덜컥 겁이 났다.

제대로 따라다니지 못할까봐 걱정이고

타국만리 먼 곳에서 몸이 아플까도 걱정.

여행동반자에게 짐이 될까도 걱정이라

체력을 키워야겠다고 다시 힘을 냈다.

첫날엔 맨몸으로

다음엔 2L 생수병을 넣고

오늘은 2L 생수병과 300ml짜리 텀블러를 넣은

배낭을 메고 봉화산을 올랐다.

친구들은 매일 가라지만

그건 너무 힘들 것 같아

주 2회정도는 가보려고 한다.

나의 여행이 모두에게 평화롭기를 기대하며

기록해 보아야겠다.

나날이 좋아질 나의 체력과

여행친구들의 안위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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