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패러디.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
넷플릭스를 구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웬즈데이’를 보기 위해서였다.
만화 '아담스 패밀리'의 딸 웬즈데이 아담스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시리즈이다.
이야기는 웬즈데이가 학교에서 쫓겨나며 시작된다.
웬즈데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모인 ‘네버모어 아카데이’에 입학하게 되는데, 이곳은 부모님인 모티시아와 고메즈가 다녔던 학교이기도 하다. 늑대인간, 뱀파이어, 사이렌 등 다양한 존재들이 다니고 있는 이곳은 묘한 긴장감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웬즈데이는 새 학교에서도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꺼려한다.
하지만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연쇄 살인 사건과 가족의 비밀에 얽히며 점점 사건의 중심에 놓이게 된다. 미래를 보는 예지능력과 뛰어난 관찰력으로 사건의 퍼즐을 맞추는 웬즈데이의 모습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다.
룸메이트인 늑대인간 이니드와는 모든 면에서 정반대인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간다.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 변화는 드라마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퍼즐을 맞추듯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재미가 쏠쏠한 ‘웬즈데이’.
무엇보다 웬즈데이 특유의 블랙 유머와 무표정 속 날카로운 시선은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씽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2025년에 방영될 시즌2를 우리 가족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
시즌1 마지막에서 누군가 웬즈데이를 지켜보는 모습으로 끝이 났는데, 이번엔 어떤 비밀이 밝혀질지, 또 웬즈데이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