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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쌤클래스 Oct 02. 2024

아이는 화풀이 대상이 아닙니다

감정이 섞인 화를 내지 마세요

훈육이란 규칙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처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조절을 위한 행동을 가르치는 것을 말합니다. 바람직한 행동을 할 수 있게 아이를 가르치는 것인데요. 이런 훈육도 시기가 있습니다. 큰 소리로 훈육을 하면 아이에게 거부감을 주기 때문에 단호하게 낮은 억양으로 말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잘못했을 때 그 행동으로 인해 가져올 결과를 충분히 설명해 줄 필요도 있습니다. 감정이 섞인 화를 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훈육한 뒤에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줄 필요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해 준다고 꼭 말해주세요. 부모가 자신을 싫어해서 혼을 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혼을 낼 때는 말 속에 아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야단맞는 이유와  잘못을 충분히 설명해 줄 필요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안 돼"라고 하기보다는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 게 어때?" 라는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화가 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 때 내게 화가 나는 건지 주변에 화가 나는 건지 아이에게 나는 건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잘못이 아닌데도 만만하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화를 내기도 하는데요. 그날 밤은 자는 아이를 붙들고 혼자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는 날입니다. 화풀이 대상이 아닌데 우리는 이런 실수를 반복합니다.


부모도 사람인지라 화가 나면 아이에게 해선 안 될 말만 골라서 하는 심보가 있습니다. 사실 일부러 알면서도 상처주는 말을 뱉기도 하고, 몰라서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내면 아이는 더 위축되고 아이의 자존감도 현저하게 낮아집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는 부모인 나에게도 돌아옵니다. 자신의 아이를 가장 잘 알고 가장 큰 존재로 만들어주는 우리는 부모입니다. 아이를 크게 키우는 말로 자존감을 높여주세요. 아이는 화풀이 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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