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라이프 6일차
일본에 온 지 아직 6일 차지만 벌써부터 한국과 다른 점들을 발견하고 신기함을 느끼고 있다. 도쿄 라이프를 하며 경험한 일본의 신기한 문화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일본 지하철역에서는 '공유 오피스 부스'를 종종 볼 수 있다. 일본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다 알게 된 사실인데, 일본은 한국에 비해 저렴한 커피 체인점이 많지 않고, 카페의 수 자체도 현저히 적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갑자기 길에서 일을 처리해야 할 때 카페에 가는 경우가 흔하지만, 일본에서는 그런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대신 간단한 업무나 회의를 볼 수 있도록 지하철역이나 공공장소에 이러한 부스들이 마련된게 아닌가 싶다.
처음으로 호텔이 아닌 집을 계약하고 일본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한국과 다른 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나중에 더 길게 차이점을 기록하고 싶다!) 그중 가장 신기했던 것 중 하나는 화장실의 건조 시스템이다. 한국에서는 보통 화장실에 환기 시스템만 있지만, 일본의 화장실에는 건조, 냉풍, 온풍 등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검색한바로는 전기비가 많이나와서 매일 할 수 는 없는 것 같다.
정말 놀랍고, 한국에서도 배워볼 만한 일본의 문화 중 하나는 문화다. 예를 들어, 빵가게 앞에 "4명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라는 팻말이 있으면, 모든 사람이 그 지침을 지키며 한 명이 나가면 한 명이 들어간다. 심지어 흡연실에서도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았다. 출근길이나 퇴근길에도 사람들이 질서 정연하게 한 줄로 이동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일본의 분리수거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들이 많다.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음식물 쓰레기와 종이, 플라스틱 숟가락을 한꺼번에 모아 버리는 방식이 정말 놀라웠다. 그리고 구마다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이 달라 일본 직원분께 질문을 해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을 구를 검색하시고 찾아주신..) 일본 분리수거는 나중에 더 자세하게 기록하고 싶다.
이밖에도 직장 생활 중에 느끼는 작은 차이점들과 일상 속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경험들을 앞으로 차근차근 기록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