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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 Mar 05. 2022

진짜 온라인 사업 일기는 찌질할 수밖에

회사에 다닐 때도 매일이 액셀로 노가다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런데 사업도 똑같다.

수많은 노가다와 행운이 조금 합쳐져 성과가 만들어진다.

그래서 나는 멋있는 얘기 뒤에 온라인 사업의 날것의 면들을 얘기해 보고자 한다.


물론 의지를 다지고, 사업가적 마인드에 대한 얘기도 좋으나 정말 온라인 사업은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그 실상에 대한 얘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유튜브나 책을 보면 정말 뭔가 특별한 방법이라도 있는  같고,  방법을 알기 위해서 수업도 듣고, 책을 열심히 읽는다.


물론 방법론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조금의 방법론과 기술은 필요하다.

상품 업로드, 주문조회, 배송관리 등 통합 솔루션 프로그램에도 익숙해져야 하고, 키워드를 추출해 내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각 오픈 마켓의 판매자 센터에도 익숙해져야 하며, 이미지를 수정하거나 만들어 내는 기술도 조금은 필요하다.


그러한 기능적인 부분을 장착한 후에는 결국 그 방법을 실행하기 위해서 디지털 노가다가 필요하다.


1. 상품을 소싱한다.

 - 위탁 사이트든 도매사이트든 상품을 찾는다.

- 도매 시장에서 물건을 가져올 수도 있다.

- 이때 키워드 분석도 하고, 시장조사도 필요하다.


2. 상세페이지를 만든다.

- 경우에 따라서 사진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고 아니면 기존촬영되어 있는 것을 활용할 수도 있다.  


3. 상품을 업로드한다.

- 오픈마켓에 상품을 올린다.

- 기본적으로 네이버, 쿠팡을 주력으로 하고 점차적으로 플랫폼을 넓혀가는 것이 좋다.


4. 주문관리를 한다.

- 위탁 상품은 위탁으로 상품을 보낸다.

- 사입 제품은 직접 택배 포장을 해서 택배로 발송한다.


5. 리뷰 관리 및 고객 응대

- 상품에 대한 문의나 잘못 배송이 간 건을 처리한다.

- 상품이 잘못 나가거나 덜 나갈 경우에는 그 택배비가 로스율로 그대로 잡히기 때문에 실수는 곧 손실로 돌아온다.


이 과정을 무한히 반복한다.

어떤 상품이 노출이  돼서  팔리면 그때부터 입지를 조금씩 다져가는 것이다.


노출을 위해서 광고도 하고 세부키워드도 타게팅하고 바이럴 마케팅도 조금씩 시도해야 한다.

나도 아직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니고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NEXT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멋있어지기 위해서 멋있지 않은 일들을

지독히도

 많이

끊임없이

계속...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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