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민영 Jun 27. 2023

[인도 영화 음악] Jaamu Rathiri

영화 <크샤나 크샤남> 중

https://www.youtube.com/watch?v=s_TcKzSmvkA&list=PL5HDCGtq1uZtGtAP1eTx34IATGVfHMelL


텔루구어 영화인 <크샤나 크샤남>은 소위 'RGV'로 불리는 텔루구 출신의 세계적 감독 람 고팔 바르마의 영화 중 하나다. 1991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텔루구'하면 사람들이 바로 떠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벤카테쉬와 2018년에 안타깝게 사망한 대배우 스리데비가 주연해 꽤 많은 화제를 모았다. 두 배우의 필모 안에서 <크샤나 크샤남>은 아주 독특하고 특별한 영화는 아니지만 이 영화의 뮤직비디오와 모든 음악이 아주 유명해 꽤나 오래전 영화임에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스리데비의 풋풋한 시절을 볼 수 있고, 1980년대에서 90년대로 넘어가면서 인도 전역에 갑작스럽게 늘어난 '액션 장르'에 대해 전혀 다른 접근을 했다는 평가 또한 받았다. 람 고팔 바르마는 이 영화를 7년 후 스스로 리메이크해 산제이 두트 주연의 영화 <다웃(Run)>으로 제작했다. 현재 이 영화는 아마존프라임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는데, 이 영화를 통해 착안한 리메이크 영화/드라마가 제법 많기에 람 고팔 바르마에게는 아주 각별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크샤나 크샤남>의 대표곡인 '자무 라뜨리(Jaamu Rathiri)'를 포함해 이 영화의 모든 곡은 전 세계적으로, 특히 한국에서도 아주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영화 <RRR>의 작곡가인 MM 키라바니가 작곡한 곡이다. 이제는 오스카상을 수상하여 명실공히 세계적인 작곡가로 급부상했지만 사실은 그전에도 인도에서 아주 인기가 많았으니.... 아무튼 MM 키라바니는 텔루구, 타밀, 칸나다, 말라얄람, 힌디 등 다언어로 작곡을 하는 작곡가이기도 하지만 주로 텔루구어 음악을 작곡해 매번 각광을 받아 현재의 인기를 얻었다. 그중 <크샤나 크샤냠>은 그의 초기작 중 하나로, 대부분의 텔루구 영화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거장이 된 그의 약간은 신선한(?) 시절의 작업을 엿볼 수 있다. 

작가의 이전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