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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린치 (1946-2025)

by 강민영

https://www.youtube.com/watch?v=xtjiVTSs8pc


20대 초반 <블루 벨벳>을 극장에서 봤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세상에 이런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나에게 큰 충격과 위안과 어떤 면에서는 공포와 즐거움을 가져다 준 감독. 그의 모든 작품을 좋아하지만 역시 내게는 첫 번째였던 <블루 벨벳>,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잊을 수 없다.


'In dreams'를 들으며, 데이비드 린치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많은 시네필들과 그의 업적을 기리며. 그에게 영원한 존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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