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원래의 플랜A는 분명했다.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 서로의 힘을 합쳐 살아내는 것.
서로의 삶을 나누며 시너지를 내는 것.
하지만 이제는 그 플랜을 바꾸려 한다.
새로운 플랜A는 단순한다.
혼자 잘먹고 잘 살기.
맞다. 실은 포기했다.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날 확률이 너무 적다고 느꼈다.
남은 평생 누군가와 함께 하기보다 혼자 보내야 할 날이 훨씬 많을 거라는 사실을 인정하기로 했다.
사실 나는 최선을 다해 애써왔다.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었고, 해볼 만큼 해봐서 이제는 지쳤다.
그러니 이제는 다른 방향을 택한다.
앞으로는 내 하루하루를 어떻게 하면 더 행복으로 채울 수 있을까, 그 고민만 하면 된다.
나와 나의 시간에만 집중하면 된다.